공대의 아오지탄광이라고 불리는 LG디스플레이이다.

2018년 영업이익이 급감해서 2019년에는 적자전환했다. 2020년에도 개선될 전망은 보이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키움증권 박유악 애널리스트(2002.2.3.)

4Q19 영업적자 4,219억원 기록. 출하면적은 LCD 다운 사이징으로 인해 감소했으며, 면적당 평균 가격은 모바일 제품의 비중 확대 영향으로 상승. 다만 모바일 제품의 경우 면적당 원가 또한 높기 때문에, 전사 수익성 개선에 끼치는 영향은 제한적. 1Q20는 영업적자 3,491억원으로, 적자 폭 축소 기대. LCD패널 가격 반등에 따른원가율 개선과 전사 감가상각비 감소 효과를 예상하기 때문. 단기 주가 상승이 나타날 수 있겠으나, 그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함. 

 

≫4Q19 영업적자 4,219억원 기록 

4Q19 실적이 매출액 6.4조원(+10%QoQ), 영업적자 4,219억원을 기록하며,영업적자가 지속됐다. 수요의 계절적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출하면적(m2, -4%QoQ)이 추가 하락했으며, 가격(Blended ASP/m2, +18%QoQ)은 단위당판가가 높은 모바일 제품의 출하 비중이 증가하며 상승세가 이어졌다. 다만모바일 제품의 경우 면적당 원가 또한 높기 때문에, 전사 수익성 개선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출하 면적의 감소는 LCD 다운 사이징 영향 때문인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향후 수요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 시의 매출액 증가율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제품별 매출액은 TV 1.8조원(-4%QoQ), Monitor1.0조원(-5%QoQ), Notebook & Tablet 1.3조원(+5%QoQ), Mobile 2.3조원(+40%QoQ)으로, 모바일 부문의 성상세가 두드러졌다. 


≫1Q20 영업적자 3,491억원, 적자 폭 축소 예상 

1Q20는 매출액 5.1조원(-21%QoQ), 영업적자 3,491억원(적자지속)으로, 적자 폭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한다. LCD패널 가격 반등으로 인한 원가율 개선과 유형자산 감가상각비 감소를 예상하기 때문이다. 지난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해오던 감가상각비는 올해를 기점으로 향후 수년간 -3,000억원 수준의 감소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전사 출하면적(m2)은 LCD 다운 사이징과 수요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인해 -16%QoQ 감소하고, 가격(BlendedASP/m2)은 대평 패널의 가격 상승 영향을 Mobile 제품의 비중 감소 영향이상쇄 시키며 -5%QoQ 하락할 전망이다. 



≫목표주가 17,000원, 투자의견 Outperform 유지 

LCD 업황은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Capacity 축소 영향이 반영되기 시작하며,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다만 신규 Application의 수요 파급력이 제한된상황 속에서 진행되는 공급의 감소는 LCD 수급 개선의 탄력성을 크게 높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인다. 현재의 장기 불황을 이끌고 있는 중국 업체들의 LCD 공급 증가가 올 한 해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LCD패널 가격의 일시적 상승 전환과 감가상각비 감소에 따른 분기 실적 개선'이 LG디스플레이에 대한 투자자들의 센티멘트를 다소 높여줄것으로 판단한다. 목표주가 17,000원과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한다.

 

LG디스플레이_200203.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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