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시장에 개별 종목을 살펴보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3월 17일 거래량 터진 메가엠디를 살펴본다. 

 

 

1. 사업 - 성인교육

·치의학·약학·법학전문대학원·변호사시험 대비 입시(편입학 포함) 및 행정고시 온·오프라인 교육이 주력이다.

- 변호사시험 대비 교육은 메가로이어스가 유일하다. 

학점은행제, 직업능력개발훈련 및 교사교원연수 컨텐츠 제작, 유통 사업, 공인중개사시험 교육에도 진출했다. 

- 직업능력개발훈련 및 교사교원연수 컨텐츠 제작, 유통 사업을 위해 2018년 10월 컨텐츠제작 전문사 (주)이스케치의 컨텐츠 제작 부분을 영업양수했다.

- 2018년 8월 메가랜드(주)를 설립하고, '메가랜드' 브랜드 런칭을 통하여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부동산 실무 등 부동산 교육시장에 진출했다. 

·치의학·약학 전문대학원 입시 교육 매출이 전체의 59.16%이다.

그런데 수능 관련 뉴스가 뜰 때마다 대입 입시교육과 상관 없는 메가엠디 주가도 움직이는 경우가 보인다. 메가엠디는 대입 입시교육을 하는 계열회사인 메가스터디 지분도 가지고 있지 않아서 별 관련이 없어보인다. 

 

2. 재무 

유동비율이 낮아지고 부채비율이 높아지고 있는데 신규사업 진출 때문이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해서 증가하고 있다. 

 

3. 지배구조 

메가스터디가 메가엠디 지분의 43.72%를 소유하고 있다.

그러나 반대로 메가엠디가 메가스터디 지분을 소유하고 있지 않아 메가스터디 호재가 직접 사업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텐데도 메가스터디에 호재가 되는 뉴스가 뜨면 메가엠디 주가도 함께 움직인다. 

 

4. 정리 

* 시총 834억 원.

코로나19 로 가격이 낮아졌지만 매력적인 회사로 보이지는 않는다.

오프라인 교육은 코로나 19 영향으로 당분간 부진할 것이고 오프라인 교육 수요가 온라인 교육으로 옮겨갈 수는 있지만 성인 입시교육 특성상 신규 온라인 교육 수요가 발생할 것 같진 않다.  

수험생들이 모여서 스터디를 못하니 온라인 교육을 들을 수도 있겠지만, 사실 혼자 공부하는 사람들과 학원 수업 듣는 사람들은 원래 나뉘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원격교육 수요가 크게 늘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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