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8일 개장하자마자 무학이 상한가여서 살펴봤다. 

코로나19와 관련된 것인지, 즉 알콜로 살균소독제 등을 만드는 사업에 진출하는 것인지 살펴봤는데 그건 아닌 것 같다. 다만, 전일 부산경남에 소주원료인 에탄올로 만든 살균소독제 75t 어치를 기부했다고 한다. 일회성 기부이고 정식 사업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듯하다. 

 

1. 사업 

희석식 소주회사다. 

2013년까지 소주 시장 점유율은 아래와 같고, 상당히 예전 자료인데 이후에는 회사 측이 업데이트 하지 않았다. 

좋은데이를 출시한 회사이고,

좋은데이 인기에 힘 입어 2019년 3월 4일 "딱! 좋은데이"를 출시했다.

2019년 10월 21일 "무학청춘소주"를 출시했다. 

미국과 일본 등지에서 꾸준히 수출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판매대리점을 통해 "국화면좋으리"와 "좋은데이","좋은데이 컬러시리즈", "화이트소주", "매실마을"을 수출하여 중국 내 주류시장경쟁을 선점하기위해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밖에 "좋은데이 컬러시리즈(블루베리, 석류, 복숭아, 파인애플, 자몽)", "트로피칼이 톡소다", "매실마을", "국화면좋으리", "진짜맛있는 국화", "좋은데이 깔라만시" 등의 제품이 있다. 

소주 등 저가주류는 경기에 역행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고, 위스키, 맥주 등 고가주류의 소비는 감소하는 양상을 나타내는 것이 일반적인 특징이다.

그러나 아무리 불경기라도 요즘 같은 때에는 회식과 외식 모두 줄어서 소주 소비도 줄 것 같다. 집에서 한 잔씩 마시더라도 소주를 마시게 되지는 않을 듯. 

 

 

2. 재무 

부채비율이 낮다. 다만 최근 3년 매출이 줄고 있어 2018년에는 영업이익/순이익 적자였고 2019년도 영업이익/순이익 적자가 예상된다. 

 

 

3. 지배구조

가족기업이다. 오너 일가 등이 지분의 61.14%를 소유하고 있다. 

소주와 상관없는 다른 분야 사업에 꽤 진출했다. 

 

4. 메모

* 시총 1800억 원.

최근 3년 연속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줄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저가 주류 소비가 상대적으로 늘겠지만 외출/회식이 줄어 절대적인 2020년 매출은 훨씬 더 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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