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20 주가 조정을 예상하는 내용. 

 

키움증권 박유악 애널리스트 리포트(2020.2.3.)

4Q19 영업이익 예상치 하회. 다만 시장 일각에서 영업적자 우려가 제기됐던 만큼, 주가 영향은 제한적. 1Q20 영업이익은 5,848억원, 턴어라운드 예상. 다만 DRAM의 출하량이 고객들의 선구매 효과가 일부 소멸됨에 따라 -7%QoQ의 하락률을 기록할 전망. 과거 1분기 평균치('04~'19년 평균 +9%QoQ)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으로, 2Q20및 하반기 수요 가시성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되는 1Q20 중·후반까지 주가의 기간 조정 빌미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 해당 시기에 비중을 재차 확대하는 전략을 추천함. 


≫4Q19 영업이익 2,360억원, 예상치 하회

4Q19 실적은 매출액 6.9조원(+1%QoQ), 영업이익 2,360억원(-50%QoQ)을기록하며, 기대치를 하회했다. DRAM 부문의 매출액은 당초 기대치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예상 대비 크게 반영된 1ynm 공정 전환 비용의 영향으로인해 기대치를 밑돌았다. NAND의 매출액 역시 당사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제품 Mix 변화의 영향으로 인해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다. 영업외손익 부문에서는 일본 Kioxia의 평가 손실이 크게 반영되며, 당기순이익의 적자전환으로 이어졌다. 다만 올 한해 NAND 업황 호조가 예상되는 만큼, 연말평가 이익으로 재 환입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에 큰 의미를 두기는 어려워 보인다. 1Q20 영업이익이 당사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시장 일각에서 영업적자전환 우려가 제기됐던 만큼 주가에 끼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다.


≫1Q20 영업이익 5,848억원, 분기 턴어라운드 전망

1Q20 실적은 매출액 6.9조원(-0.2%QoQ), 영업이익 5,848억원(+148%QoQ)을 기록하며, 분기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전망이다. DRAM의 출하량은고객들의 선구매 효과가 일부 소멸됨에 따라 -7%QoQ의 하락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격은 모바일을 제외한 전 제품의 상승이 나타나며 평균+2%QoQ의 상승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NAND는 SSD를 중심으로 한 수요호조 영향이 반영되며, 출하량(+11%QoQ)과 가격(+9%QoQ)의 동반 상승이나타날 것이다. 작년 한해 동안, 분기 평균 7,158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던NAND는 1Q20를 기점으로 적자 폭이 크게 축소되기 시작할 전망이다.



속도 조절, 업황 개선이라는 큰 추세상의 변화는 없음

DRAM 업황은 지난 하반기부터의 개선 시기를 지나, 단기적인 소강 상태에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강도 높게 나타났던 모바일 DRAM의 수요 증가세가다소 주춤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이란 및 중국 이슈가 서버 DRAM 수요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울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1Q20 예상되는 DRAM의 출하 증가율(삼성전자 -9%QoQ, SK하이닉스 -7%QoQ)도 과거 평균치('04~'19년 1분기 평균 +9%QoQ)를 크게 하회하고 있기 때문에, 2Q20 및하반기 수요 가시성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되는 1Q20 중·후반까지 주가의 기간 조정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메모리 업황 개선이라는 큰 추세상의 변화는 아직 없기 때문에, 해당 시기에 비중을 재차 확대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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