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액면분할

남영비비안은 2020년 2월 5일 유통주식 수를 증가시키기 위해 10대 1 액면분할을 했다. 

분할전 액면가는 1000원이고 분할후 액면가는 100원이다.  

 

2. 최대주주 지분 매각 

남영비비안은 2019년 경영권 매각을 추진하였고 경영권 매각 이슈로 주가도 상한가 6번을 달성했다. 

남영비비안의 경영권 매각입찰에 광림과 쌍방울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가했고 우선협상자로 선정되었다. 그러나 협의 과정에서 광림이 단독 인수자로 변경되었고 2020년 1월 21일 광림이 지분/경영권을 인수하여 최대주주가 되었다. 

 

3. 사업

남영비비안은 여성용 내의 제조와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한다. 사명에서도 알 수 있듯 'VIVIEN'이 주요 브랜드이다. 

스타킹 등을 만드는 청도남남유한공사, 제조와 염색가공업체인 남영나이론주식회사, 제조와 도매업을 하는 주식회사훼미모드 등 총 5개 회사를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노동집약적인 산업 특성상 생산비용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다품종 소량 생산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큰 폭으로 수익을 창출할 만한 요소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발간한 'Korea Fashion Market Trend 2019'에 따르면 남영비비안은 브랜드 파워(인지도)와 고객 충성도(구매율 및 선호도) 면에서 5위권 이내의 입지를 구축한 것으로 집계된다. 다만 1위 기업 BYC과의 구매율 격차는 26.9%포인트로 리딩사업자와 시장점유율 격차가 상당하다.

 

4. 재무 

재무는 기본적으로 탄탄하고 부채비율이 낮다. 

그러나 원래 사업의 수익성이 낮았고 2018년은 경기침체로 매출이 감소하면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적자였다. 2019년에는 다시 흑자전환한 상태이다. 

 

 

5. 지배구조

(주)광림이 최대주주로 지분의 23.78%를 소유하고 있다. 

 

 

6. 메모 

* 시총 1,034억 원. 

경영권 매각 과정에서 많이 상승했고 현재는 상승분을 상당히 반납했지만 경영권 매각 전보다는 높은 가격이다. 

남영비비안은 과거 남석우 회장 일가의 가족기업이었을 때, 회사 경영이 악화돼 판관비를 줄이면서도 배당을 계속해 ‘직원은 쥐어짜면서 오너가 주머니만 불린다’는 지적을 받던 회사여서, 이번 경영권 매각이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 같다. 

2019년 흑자전환 했기 때문에 실적 시즌에 반짝 더 상승할 수도 있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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