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차트

금호전기는 최근 몇 년간 거래량 없는 하락추세에 있었는데 최근 이낙연 테마로 상승했다. 

 

 

2. 사업 

조명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다. 번개표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일반(LED) 조명이 주력제품이다. 조명산업은 건설경기 영향을 크게 받고, 진입장벽이 낮은 산업이다. 일반조명은 국내에서 생산하는 업체가 거의 없고 주로 중국/베트남에서 상품을 수입하여 대리점에 유통/판매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업체간 가격 경쟁이 치열하고, 최근에는 일반조명이 대부분 LED조명으로 대체되면서 일반조명 수요가 크게 줄고 있는 추세다. 금호전기도 용인뿐 아니라 중국/베트남에 현지공장을 가지고 있다. 금호전기의 일반/LED조명의 시장점유율은 15% 정도다. 

2018년 자회사인 루미마이크로와 금호에이치티를 매각했다. 오산공장을 임대로 전환하고 주사업장을 용인으로 이전했으며 해외법인으로 대규모출자를 하고 구조조정작업을 하는 등 체질개선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3. 재무제표 

부채가 매우 많고 유동성이 좋지 않다. 2018년 루미마이크로와 금호에이치티 지분을 매각하면서 덩치가 많이 줄었다. 자회사를 매각했으면 재무가 좋아져야 하는데 별로 그래보이지 않는다. 유동성과 차입금의존도가 더 높아졌다. 

 

3년간 영업이익 적자고 매출액은 줄고 있다. 2018년 매출액이 준 것은 루미마이크로와 금호에이치티 매각 때문이다. 또한, 매출액이 줄고 매출원가가 늘면서 영업이익도 적자폭이 더욱 커졌다.

2018년 영업손실 478억 원, 당기순손실 209억 원이 발생했는데, 당기순손실은 대손상각비 61억 원, 외화환산손실 43억 원, 유형자산손상차손 140억 원을 반영한 결과다. 2019년도 마찬가지로 영업이익 적자다. 

 

 

3. 테마 - 이낙연 관련주

금호전기 박명구 회장이 이낙연 전총리와 광주제일고 동문이어서 이낙연 테마주가 되었다. 그런데 2019년 11월 7일과 11일, 박명구 회장 일가가 지분 25.53%를 전부 장내매도함으로써 테마가 소멸했다. 

 

 

4. 정리 

재무도 영업도 좋지 않은 상황이고, 대주주는 지분을 매각하고, 회사는 자산을 하나씩 처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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