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차트

파버나인은 2018년 5월 중순부터 11월까지 크게 상승했는데, 이유는 실적과 회사 매각 이슈 때문이다. 당시 분기 최대매출을 달성했고, 당시 파버나인 대표이사/오너가 에스피앤바이오라는 회사 경영권을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에스피앤바이오라는 회사는 파버나인을 인수하고 전환사채 발행/유상증자를 통해 바이오 회사를 인수하려 했던 것 같은데, 인수 잔금을 내지 않아 2019년 8월 30일 경영권 양도 계약이 해제되었다.

이런 식으로 바이오와 전혀 상관 없는 코스닥 회사를 사서 바이오 사업에 진출하는 기업 인수가 유행이었던 것 같다.  

 

 

2. 사업 

알루미늄 가공 제품을 생산한다.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중소기업이 활약하는 분야다. 가전업체→1차, 2차 벤더 수직구조로 상위기업과 하위기업이 긴밀한 유대관계에 있으므로 신규기업의 시장진입이 쉽지 않다. 

TV 관련 제품은 삼성전자에 납품한다. 의료기기도 삼성전자 외관제품을 생산하는 파트너사다. 

 

 

3. 재무제표 

원래 부채가 많고 유동성이 안 좋은 회사였는데 더욱 안 좋아졌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었으나 2019년에는 신규사업 지분투자로 영업이익 적자전환했다. 2019년 신규 투자한 회사는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을 하는 사이렉스페이와 몰코리아닷컴이다. 정확히 어떤 사업을 하는 회사인지 찾을 수 없었다. 

 

 

4. 테마 - 이낙연 관련주 

사외이사 이재호 씨가 동아일보 출판국장, 국무총리실 인무사회연구회 이사 출신으로, 과거 동아일보에서 기자로 활동했던 이 총리와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련주로 분류된다. 서원 등과 함께 후발 대장주라고 불리기도 한다. 

https://www.ajunews.com/view/20191119104856883

 

​파버나인 급등, 이낙연 총리와 무슨 사이길래?

이낙연 국무총리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장으로 입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파버나인이 이낙연 국무총리 관련주로 묶이면서 급등하고 있다.19일 오전 10시 50분 현...

www.ajunews.com

 

 

5. 정리 

* 시총 579억 원. 

본업은 잘 굴러가고 있고 지금 가격이 평균적인 가격보다 비싸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재무가 안 좋고 당장 2019년 적자전환한 데다 새로 지분투자한 사업의 내용을 알 수 없어 가격이 오른 상태에서 투자하기는 불안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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