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 

일성건설은 월봉으로 보면 2021년 말부터 하락하고 있는 종목이다. 2022년 대선 후보인 이재명 테마주로 상승한 후 계속 하락 추세다. 오늘 상승은 주로 이재명 대표가 당무에 복귀한다는 뉴스, 부수적으로 네옴시티 관련 건설주의 상승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오늘 주로 네옴시티 관련주로 올랐다고 보는 분들도 계신데, 네옴시티 관련 건설사들이 상승하긴 했지만 모두 힘이 약했다. 건설사 외 다른 네옴시티 관련주들은 상승하지 않았다. 오늘 주된 상승 이유는 이재명 테마라고 생각된다. 

한편, 오늘 같은 이재명 테마주인 동신건설은 시총이 1,600억 원 대임에도 20.28% 상승했는데, 일성건설은 900억 대 시총에도 불구하고 8.09% 상승에 그쳤다. 장중에는 동신건설을 따라가다 동신건설이 조금만 빠져도 더 큰 폭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동신건설보다 훨씬 가벼운데도 확실히 힘이 없다. 동신건설이 대장주로 보인다. 

이재명 대표는 아직 진행중인 재판이 많고 재판에서 좋은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당무에 복귀한다는 뉴스는 정치테마주 상승을 이끌기에는 부족해보이는데, 이재명 대표가 크게 주목 받을 다른 뉴스가 생기지 않는다면 23일 일단 당사 출근 뉴스와 함께 매도하고 좀 더 기다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사업>

일성건설은 고속도로, 철도, 지하철, 산업단지 조성 등 토목공사와 아파트, 오피스텔, 오피스, 공장, 건물 신축 등 건축공사,녹지조성사업 등의 조경공사를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종합건설업체이다. '트루엘'이라는 아파트브랜드로 자체(분양)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토목건축공사업 시공능력평가액 490,176백만원(전국순위:65/3,055), 산업/환경설비공사업 시공능력평가액 130,514백만원(전국순위:58/401), 조경공사업 시공능력평가액 105,873백만원(전국순위:58/1,466)이다. 

2022년 매출액 기준 부문별 매출 비중은 국내 도급공사 88%, 해외 도급공사 12%이다. 가좌라이프빌라구역주택재건축조합 등 재건축 조합 및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관공서를 주요 매출처로 두고 있다. 2022년 관급공사 비중은 34% 가량이다. 또한 DPWH(필리핀 도로청), MOPC(파라과이 건설교통부), MAF(라오스 농림부), MPWT(캄보디아 공공사업교통부) 등 해외 도로 공사 및 농촌개발사업 등에도 참여하고 있다. 

 

<재무> 

꾸준히 영업이익을 내고 있지만 2022년 영업이익률이 0.58%로 감소했다. 그러나 기타영업외수익이 143억 원 발생하여 순이익률은 소폭 증가했다. 

 

<외국인 보유율>

일성건설은 외국인 보유율이 63~64%로 외국인 지분율이 매우 높은 편이다.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과거부터 지속적으로 외국인 보유율이 60%대로 높았다. 

 

<뉴스/테마>

일성건설이 이재명 테마주가 된 이유는 이재명의 기본주택정책 때문이다. 일성건설은 앞서 본 바와 같이 관공서가 주요 고객이다. 지자체 건설사업, 공공분양, 택지사업에 많이 참여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 되면 공공주택을 본격적으로 공급해야 하는데, 공공분양 사업을 하는 일성건설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일성건설은 네옴시티 관련주로도 꼽히는데, 네옴시티 관련주가 된 특별한 이유는 없어보인다. 네옴시티 건설 수주에 대한 기대감으로 건설사들이 네옴시티 관련주로 꼽히는 것으로 보인다.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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