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부터 체시스가 한동훈 테마주로 종종 상승률 상위종목에 보이고 있다. 테마주가 된 이유는 부사장 및 사외이사가 한동훈 장관과 대학교 및 대학원 동문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테마주가 된 이유는 중요하지 않고 시장이 그렇게 인식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한동훈 테마주로 묶였던 노을, 태양금속, 부방보다 가볍게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 

체시스는 2023. 10. 19. 기준 시총 589억원이다. 노을(1,439억원), 태양금속(1,398억원), 부방(1,705억원)보다 2~3배 시총이 가볍다. 최대주주 등 제외한 유동주식비율도 63.75%이니 300억대로 움직이는 가벼운 주식이라고 보면 된다.  

그래서인지 전통적인 테마주고,  2019년에도 아프리카 돼지열병, 코로나19 관련주로 상승했던 적이 있다. 

[주식] 체시스 주가 - 아프리카 돼지열병, 코로나19 관련주, 최대주주 차익실현

체시스는 본업과 상관 없이 상승률 상위종목에 자주 보였던 종목이다. 예전에는 이명곤 회장이 김무성 씨와 같은 한양대학교 출신이라는 이유로 김무성 테마주로 묶여 상승한 적이 있고, 이후에는 종속회사인 넬바이오텍을 이유로 대북주, 아프리카 돼지열병 관련주, 우한 폐렴 관련주 등의 테마로 상승하고 있으나, 모두 별로 실체가 없어보인다. 

 

 

2019년부터 줄곧 영업이익 마이너스였다가 2023년에 흑자전환했다.

 

자동차 부품회사이다. GM대우 협력업체로 GM 납품업체인데 한국 GM 군산공장 생산중단 등으로 인해 매출이 감소하고 있었는데, 인도  Mahindra & Mahindra Ltd.에도 납품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2019년 중반부터 하락추세에 있다 최근 테마로 돌려 상승하고 있는데, 월봉으로 보면 상승세가 강하고 매수세 이탈이 없어서 테마만 강하다면 좀 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한동훈 장관이 정치를 하더라도 국회의원을 할 것 같지는 않은데 이 테마가 계속 강하게 갈지는 의문이다. 윤석열 대통령도 국회의원 거치지 않고 검찰총장에서 곧바로 대선 출마했고, 만약 정치를 하더라도 국회의원은 아주 명예로운 자리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 같다. 한동훈 장관 본인이 매우 엘리트인데 국회의원은 너무 편차가 크니까 거기 섞이고 싶어할지 조금 의문이다. 하지만 총선에 불출마하더라도 대선이 있으니까 한동안 테마주로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 

한동훈 테마가 아니더라도 가격이 낮을 때 사두면 한 번씩 이런저런 테마에 묶일 것 같은 주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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