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번째 커플 미즈키 & 프리아. 

첫 커플을 쓸 때 남자 출연자가 더 적극적이어서 남자 출연자 이름을 먼저 쓰고, 습관적으로 계속 같은 순서로 이름을 적었다. 그런데 이 커플은 남자 출연자 이름을 먼저 쓰는 게 어색할 정도로 여자 출연자가 중량감 있고 매력 있다.  

프리아가 와타루와 이뤄지지 않은 뒤에 미즈키가 등장한다. 

 

미즈키는 음식점을 경영하는 사업가라고. 

 

구체적으로 물어보는 걸 좋아하는 프리아. 

왠지 모르게 와타루와 있을 때보다 편안해 보인다. 

 

 

가정주부를 원하느냐는 질문에 프리아 같은 사람을 원한다고 답하는 미즈키. 자기가 뭘 원하는지 정확히 알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사람이 좋다고 한다. 뭔가 청춘만화의 대사 같은 느낌. 

그리고 그런 여자와 함께 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 같다. 

 

 

프리아는 일이 바쁘지만 로맨틱한 관계를 원하고 가족들과의 시간을 의무적으로 느끼지 않기 위해 데이트 하는 날을 정하는 등 일과 사생활을 양립할 수 있는 규칙을 가지고 만나기를 원한다. 미즈키는 스케줄이 자유롭기 때문에 가족과 할 시간을 먼저 정하고 업무 스케줄을 짤 수 있다고 말한다. 프리아의 안정적이지 않은 생활을 이해하고 맞춰줄 수 있는 사람이다. 

 

 

여자 동료들에게 미즈키와의 시간이 즐거웠다고 말하는 프리아. 

 

포드에서 미즈키와 함께 있는 시간을 점점 더 편안하게 느낀다. 자기 자신을 그대로 이해해주고 받아주는 남자이기 때문. 

 

프리아는 미즈키에 대한 마음을 키워나간다. 

미즈키도 프리아가 자신을 좋아하는 마음을 알고 있다. 그러나 서두르지 않고 지켜보다 타이밍을 노려 청혼할 계획. 

미즈키도 호감이 있지만, 마음을 표현하는 것은 프리아가 더 적극적이다. 

프리아의 특징을 존경한다고 말해준다. 

"살면서 가장 힘들게 헤쳐나간 고난이 뭐였어요?"

데이트보다는 면접에서 어울릴 법한 질문이지만, 프리아는 본인도 도전하며 불안정한 삶을 사는 만큼, 상대방도 고난을 헤쳐나갈 수 있는 강인한 성품이길 원하는 것 같다. 

미즈키의 대답은 파산. 굉장히 큰 시련인데도 내가 너무 프리아에게만 관심이 있어서 캡처하지 않은 듯.

 

파산을 했고 지금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건 충격적인 답변일 수도 있는데 프리아는 오히려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파산을 하고도 열정을 가지고 있다. 도전정신과 생존능력이 있다. 야망이 있고 포기할 줄 모른다. 프리아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남자의 특징인 것 같다. 

 

 

프리아의 도전적이고 불안정한 삶을 이해하고 함께 해줄 사람이 필요했던 것. 

 

 

프리아가 먼저 고백한다. 

 

자신이 미즈키 같은 사람을 만날 자격이 없지만 미즈키를 너무 좋아한대. 사랑하면 상대를 어느 정도라도 이상화할 수밖에 없다. 상대를 조금도 이상화하지 않는 사랑은 존재하지 않는 것 같다. 그런데 너무 미화한 것 같은데...

미즈키도 마음을 고백하고 청혼. 역시 프리아에게만 너무 관심이 넘쳐서 미즈키의 청혼 짤은 없다...

 

프리아는 상대가 정직하고 믿을 만한 사람인 게 중요하다. 

 

 

벗꽃 다리 위에서 만난 두 사람. 으앙 너무 예뻐. 

실제로 만난 뒤 상대 남자의 외모를 칭찬한 첫 여자 출연자다. 둘 다 이국적인 외모라 잘 어울린다. 

하지만 성격이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덧붙인다. 

프리아가 먼저 뽀뽀해준다. 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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