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차트
안철수 관련주로 꼽히는 주식이라 2017년 대선 당시를 보려고 길게 주봉을 살펴보았다. 대선 이후 2018년에 대선 당시와 같은 높은 가격을 형성했다. 대선테마주로만 반짝 상승한 것은 아니고 이후 다른 상승요인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2. 사업
멀티미디어 반도체 회사이다.
비메모리 반도체 설계전문회사인 팹리스(Fabless) 회사이다. 팹리스 회사는 칩의 설계만 전문으로 하고 생산은 위탁하는 회사이다. 설비가 없으므로 고정비의 대부분은 연구개발비와 인건비라는 특징을 가진다. 위탁 제조로 고위험 거액 투자를 회피할 수 있다.
미국의 상위 반도체 기업 10위 업체중 과반수가 팹리스 회사이다. 그러나 모든 팹리스 회사의 규모가 큰 것은 아니고 오히려 규모가 작은 중소규모 벤처기업이 대부분이다. 현재 국내에서도 약 200여개 이상의 SoC 설계전문 회사가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다믈멀티미디어 연매출도 100-250억 수준으로 크지 않다.
멀티미디어 반도체 공급구조는 자동차 부품 협력업체와 비슷해보인다. 수요처의 제품의 기획단계에서 선정되어 개발 전단계에서 긴밀한 기술협조를 통해 제품을 개발해야 한다. 따라서 한번 제품의 부품으로 선정되게 되면 신규 업체로의 전환이 쉽지 않은 시장 특성 때문에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다.
한국은 시스템 반도체보다는 메모리 반도체 생산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정부도 비메모리 반도체 육성정책을 표방하고 있어 다믈멀티미디어도 관련 수혜주가 될 수 있다.
다믈멀티미디어의 주요 제품과 수요처는 아래와 같다.
신규사업으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3. 재무
재무는 기본적으로는 안정적이나 2017년부터 실적이 악화되어 영업이익 적자전환했다. 2017년 부채비율이 높아졌다가 2018년 다시 회복되었는데, 이는 근본적인 실적개선 때문이 아니다. 2018년 실적은 2017년보다 40% 더 감소하였고 영업손실 폭도 비슷한데, 2018년에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발행을 했기 때문에 부채비율이 개선된 것이다.
2017년에 실적감소, 신규제품 투자비용 증가, 무형자산 손상차손 반영 등으로 영업이익 적자전환하였고 2018년도 같다.
2019년에는 매출이 다소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흑자전환했다.
4. 테마
정연홍 이사가 안철수 융합연구소 재직 시절 부교수로 재직한 인연이 있다고 알려져있다.
5. 지배구조
역시 코스닥회사인 우리로가 최대주주로 지분의 15.61%를 소유하고 있다.
우리로의 최대주주는 다시 인피온이라는 법인이지만, 인피온은 박세철 씨가 지분을 100% 소유한 법인으로 결국 박세철 씨가 오너인 셈이다. 계열회사는 아래와 같이 모두 박세철 씨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6. 정리
* 시총 396억 원.
매출 100억대의 작은 중소기업이다. 사업이 크게 확장될 전망도 아직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음에도 가격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것으로 보이고, 안철수 테마주로 묶여있기 때문에 단기적인 상승은 가능해보인다.
하지만 아무리 테마주라고 해도 안랩, 써니전자 같은 대장주가 아니면 크게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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