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1 상한가. 

이유는 웰크론강원이 73억 출자해 에스디시스템의 경영권을 인수했기 때문임. 

기사: 웰크론강원, 73억 출자해 에스디시스템 경영권 인수
       웰크론강원 '에스디시스템 주식 73억원어치 취득…지분율 14.5%'

피인수회사 에스디시스템 기업개요는 아래와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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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 도로교통관리 및 요금징수시스템을 기반으로하는 지능형교통체계(ITS) 전문기업. 동사는 교통분야의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밀한 차종분류의 차량통행요금징수시스템과 관련 제품인 하이패스단말기 및 차량용블랙박스 등을 생산하여 공급하고 있음. 동사는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한 생산체계를 확립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고품질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음. (에프앤가이드)

 

인수회사 웰크론강원 기업개요는 아래와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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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는 1976년 창립한 웰크론강원은 수관식보일러, 온수보일러 등의 산업용보일러를 주력으로 생산하며,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음. 
황회수설비, 폐열회수보일러, 열매체보일러 등의 화공설비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음. 산업용보일러 분야에서 국내업체로는 최대·최다 수출실적을 갖고 있는 업체. 
환경관련 산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 및 규제완화로 에너지 및 환경관련 산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중임.

 

시총 300억짜리 작은 회사임. 

​2016년, 2017년, 2018년 연속 영업이익 마이너스임. 올해도 3분기까지 적자니 내년 감사보고서가 나오면 4년 연속 영업이익 적자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것임. 5년 연속 영업이익 적자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되고 상장폐지 가능성 있음. 


2019년 감사보고서 제출을 앞두고 이것저것 지배구조 변경 시도를 하다 경영권을 이전한 것으로 보임. 


피인수회사인 에스디시스템 입장에서는 당연히 회사를 매각해야 할 상황임. 


인수회사인 웰크론강원도 매출은 늘고 있지만 영업이익이 나지 않는 회사임. 2016년, 2017년 영업이익 적자고 2018년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지만 매우 작음. 신사업을 해야 할 필요가 있음. 

웰크론강원은 내년에 에스디시스템 영업이익을 흑자로 돌릴 수 있다는 전제 하에 경영권을 인수했을 것임. 그런데 에스디시스템 밑으로 자회사를 붙여주지 않으면 당장 영업이익을 내는 것은 어려워보임. 다른 인수합병 계획이 있을지도 모름. 

기사: 에스디시스템, 첫 투자 '세미콘라이트' 택한 배경은

찾아보니 이미 ​세미콘라이트 전환사채에 투자했음. 

 

...

찾다보니 생각보다 엉망진창인 상태인데 재미있어보임. 

나중에 다시 정리해봐야겠음. 

 

 

11월 24일 시간외 중국 금융그룹이 비덴트에 투자검토 중이라는 기사가 뜸.

기사 뜨자마자 시간외 5% 오르고 25일 시초에도 조금 오르다 하락함.

기사: 중국 금융그룹, 비덴트에 2억5천만 불(2,940억원) 투자 검토 중 

 

[서울=월드투데이] 송영섭 기자 = 디지털 방송장비 관련 업체인 비덴트에 대해 중국 금융그룹이 2억5천만불(한화 2,940억 원)의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국내 금융권에 따르면, 중국 10대 금융그룹 중 한 회사가 최근 국내 디지털 방송장비 관련 업체인 비덴트에 대해 2억 5천만 불을 투자할 것을 신중히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대기업이 비덴트에 대해 이처럼 대규모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은 비덴트가 국내 최대 가상화폐거래소인 빗썸의 대주주이고, 결국에는 빗썸을 인수하기 위해 우회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송영섭 기자    songinmo5024@naver.com
출처 : 월드투데이(http://www.iworldtoday.com)

 

기사를 살펴보면 아무 정보도 없는 찌라시성 기사임. 투자금액만 쓰여있을 뿐이고, 투자자가 누구인지, 취재원이 누구인지 등을 전혀 확인할 수 없음. 이런 상황에서 투자금액을 확인했다는 게 오히려 이상함. 

이건 정상적인 기사가 아님. 이 정도 정보로 기사를 쓰면 안 되고, 정보는 많지만 이 정도 밖에 공개할 수 없다고 하면 아예 기사를 쓰면 안 됨. 

월드투데이도 처음 보는 언론사고 기자 이메일도 네이버 이메일임. 그래도 암호화폐 비즈니스 전문기자일 수 있으니 기자 이름이나 이메일을 검색해봤음. 

네이버 뉴스 검색 결과 1페이지 반 나옴. 이런 말 하기 좀 미안하지만, 전부 공공기관 행사 보도자료와 광고 받아적은 기사고 제대로 된 산업 기사 없음. 비덴트 기사는 네이버 뉴스에서도 검색되지 않음. 

 

오보라기보다는 의도가 있는 기사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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