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거래소 종목에서 티피씨로 검색하면 TPC와 티피씨글로벌이 나오는데 두 회사는 다른 회사이고 주호영 관련주는 TPC가 아닌 티피씨글로벌이다. 티피씨글로벌의 사명은 주식회사 티피씨이지만 거래소에는 티피씨글로벌로 상장되어 있다.

더민주와 통합당의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김태년, 주호영 의원

 

주호영 의원이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로 선출되었다. 일하는 국회에 찬성하고 국정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혀 통합당이 더민주와의 협치로 노선을 변경할 것이 예상된다. 

정치테마주는 인맥주, 정책주로 나뉜다. 주호영 대표의 경우 대구에서 태어나고 자라 영남대학교에서 학/석/박사를 마치고 대구지방법원에서 판사로 근무했기 때문에 인맥주는 대구 경상중학교, 능인고등학교, 영남대학교와 관련된 학연이나 대구 지연으로 연결된 종목이 될 가능성이 높다. 티피씨글로벌도 최대주주/대표이사가 영남대학교 출신이기 때문에 관련주로 꼽힌다. 

 

또한 이력 중 특이한 점으로 2013. 01.부터 2016. 05.까지 한-그리스 의원친선협회 회장을 맡았는데 그리스 사업을 하는 회사도 관련 종목으로 묶일 수 있어보인다. 

 

주호영 의원은 4선인데도 상징적인 정책을 가지고 있지는 않고 정책 테마주도 특별히 없다. 대부분의 국회의원들이 정책 테마주가 없고, 행정가 출신이거나 행정가를 거치면서 정책의 방향을 뚜렷하게 보여준 경우에만 정책 테마주가 생기는 것 같다. 

 

티피씨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로서 방진부품, 냉각계통, 연료주입계통 등을 생산한다.

완성차 업체에 납품하거나 1차 협력사에 납품하는 1차 및 2차 협력업체이다. 최종수요처는 현대차, 기아차, GM대우, 르노삼성자동차, GM, 포드, 도요타, 낫산 등이다. 일반적인 자동차 부품회사와 달리 수요처가 매우 다변화되어 있다. 

연결종속회사로 티에스피, 해성티피씨, 고리를 두고 있는데 각각의 사업은 아래와 같다. 해성티피씨와 고리는 모두 2018년 인수한 회사이다. 

 

재무

재무는 양호하다. 2020년 4월 20일 전환사채 만기가 도래하자 회사가 취득해서 소각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줄고 있고 특히 2019년 당기순이익이 적자전환한 것을 볼 수 있다. 매출액 증가 원인은 종속회사 (주)고리의 매출이 두 배로 증가했기 때문이고, 영업이익 감소 원인은 종속회사 (주)해성티피씨 영업손실이 -12억 원 발생했기 때문이다. 

 

지배구조

가족기업이고 오너 형제의 지분이 46.23%이다. 사이좋게 반반씩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시총이 200억 원대인데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비율이 높아 그야말로 품절주이다. 

 

테마

주호영 관련주인데 이유는 대표이사/최대주주가 영남대학교 출신이기 때문이다. 

 

차트

아직 코로나 이전 가격을 회복하지 못했지만 2019년 실적이 악화되었기 때문에 상승할 여지가 크다고 낙관할 수는 없다. 

 

메모

* 시총 212억 원. 

아직 정치테마주로 시세를 보이지는 않았고 전년보다 낮은 가격대에 있다. 다만 자동차 경기가 좋지 않고 다른 자동차 부품주가 전기차 테마로 상승하는 반면 티피씨글로벌은 전기차 테마와 무관해보이고 2019년 실적도 악화되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할 것 같다.

연결종속회사인 고리는 배관용 PVC를 생산하는데 현재 상승세에 있고 매출이 건설경기와 연동되므로 주로 주택 등 건설경기 부양책이 나오면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 

앞으로 어떨지 모르지만 주호영 원내대표는 일단 김종인 비대위원장 추대를 지지하는 입장이고, 현재까지는 주호영 원내대표가 부각될 때 주호영 관련주보다는 김종인, 홍정욱, 김세연 관련주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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