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4월 26일 우리들휴브레인을 살펴보며, 코로나19 진단키트인 'Vistem COVID-19'가 유럽 인증을 획득하고 해외에 공급된다는 내용을 담았다.  

[주식] 우리들휴브레인 주가 - 코로나 진단키트, 이낙연 관련주

관련 보도가 쏟아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위 글을 보면 알겠지만 우리들휴브레인은 메디컬 분야 유통업을 하는 회사고 진단키트 개발을 하지 않는다. 우리들휴브레인이 진단키트를 개발하거나 생산할 리가 없는데 기사는 마치 그렇게 쓰여져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확인해본 결과, 우리들휴브레인은 직접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개발한 것이 아니라 바이오센서 전문기업 필로시스와 코로나19 진단키트 'Vistem COVID-19'에 대한 글로벌 총판계약을 체결하고 해외에 공급하는 것이다. 

필로시스는 비상장 바이오회사이다. 

필로시스 사옥

 

필로시스 홈페이지의 소개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필로시스는 2003년 5월 연구개발 및 기술 컨설팅 회사로 출발하였습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유수의 회사들에 기술 자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기기 개발 의뢰를 받아 혈당기 및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혈당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측정기를 개발, OEM으로 공급하였습니다.
당사의 특허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0년 고유 브랜드인 Gmate®지메이트를 런칭, 현재 전세계 100여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으며 최신 IT 환경에 최적화 된 스마트폰 연동 혈당 측정기 및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나날이 성장하는 모바일 헬스케어 산업의 선두 기업으로 발돋움하였습니다.

 

즉, 우리들휴브레인은 유통을 하고 마진을 얻는 것이어서 직접 진단키트를 개발하여 수출하는 것보다는 훨씬 더 마진율이 작을 것이다. 진단키트 관련주 중에서 상승률이 크지 않은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우리들휴브레인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보시려면: 

[주식] 우리들휴브레인 주가 - 코로나 진단키트, 이낙연 관련주

 

비슷하게 글로벌 총판권만 받아서 코로나19를 수출하고 있는 회사로 STX가 있다. STX도 우리들제약㈜의 해외 공동 마케팅 제휴사이자 진단키트 전문 제조사인 웰스바이오㈜의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140억원 규모 물량을 1차로 영국에 수출 예정이다. STX 주가도 처음 수출 뉴스에만 반짝 상승하고 다른 진단키트들과 같이 가고 있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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