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차트

진바이오텍은 제일바이오와 같은 동물약품회사이고 2019년 하반기부터 개 구충제, 펜벤다졸 이슈로 상승했지만 제일바이오와는 제품이나 사정이 매우 다르다. 

 

2. 사업 

유익미생물을 이용한 기능성첨가제 제조 회사이고 자회사를 통해 동물약품을 제조한다.

제일바이오가 동물약품 원료를 수입하여 가공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면, 진바이오텍은 독창적 기술을 통해 동물사료 기능성첨가제를 생산하고 있다. 기능성첨가제 부문에서는 국내 경쟁사가 없고 국제시장에서도 독창성을 인정받는 경쟁우위 제품이라고 한다. 미국에 기능성첨가제 제조 및 판매 법인을 두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영업이익 적자상태다. 

자회사인 다원케미칼이 동물약품을 제조하고 있다. 다원케미칼이 검역본부 아프리카 돼지열병 소독제(ASF) 소독효력이 검증된 소독제로 품목허가를 받으면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관련주로 꼽히고 있다. 아래 기사에 따르면 아프리카 돼지열병 소독제는 2019년 10월 2일 기준 총 11개이고 리스트는 아래와 같다. 

  • 케어사이드 ‘원탑콘’·‘쎄탁-큐’
  • 코미팜 ‘판킬(한시적 허가)’
  • 다원케미칼 ‘다원올킬’ → 진바이오텍의 100%자회사이다. 
  • 바이엘 ‘버콘-에스’
  • 삼양애니팜 ‘바이시드산’
  • 삼우메디안 ‘비바존’
  • 엠케이생명과학 ‘에스라인’
  • 우진비앤지 ‘크린업-F’
  • 유니바이오테크 ‘프리-팜’
  • 동방 ‘애니가드’

 

검역본부, 정식 품목허가 ASF 소독제 출시 ‘봇물’

[축산신문김영길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소독효력이 검증된 소독제 출시가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달 27일 ASF 소독효력을 마친 8개 품목 소독제에 대해 품목허가 변경을 해줬다. 8개 품목 소독제는 다원케미칼 ‘다원올킬’, 바이엘 ‘버콘-에스’, 삼양애니팜 ‘바이시드산’, 삼우메디안 ‘비바존’, 엠케이생명과학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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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재무제표 

현금이 많고 부채비율이 낮으며 유동성이 좋다. 매출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다만 2019년 영업이익은 상당히 낮아졌다. 미국법인 적자폭이 커졌을 가능성이 있다. 

 

4. 테마 - 펜벤다졸, 아프리카 돼지열병

제일바이오와 마찬가지다. 진바이오텍이 펜벤다졸을 이미 생산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인터넷을 보면 개 구충제를 사는 사람들이 해외직구를 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생산 제품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그러나 펜벤다졸은 이미 특허기간이 만료되어 특허가 소멸된 제품이어서 누구든 카피약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동물약품회사 전체가 수혜를 받고 있다. 

 

 

5. 정리 

* 시총 595억 원.

제일바이오에서 쓴 것처럼, 펜벤다졸 효과는 입증되거나 부정되기 어려울 것 같다. 따라서 펜벤다졸 이슈로 한동안 등락을 반복한다고 치면, 나는 적당한 가격대가 오면 제일바이오보다는 진바이오텍을 살 것 같다. 

제일바이오가 더 안정적이지만 진바이오텍의 사업이 업사이드를 기대할 수 있는 사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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