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차트

JP모간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다수의 글로벌 제약회사와 협의했다는 이유로 2020년 1월 17일 급등했다. 불확실성이 있는 바이오 회사는 수급이 특히 중요한 것 같은데, 구체적인 것은 장중에 지켜본 적이 없어서 정확히 모르겠지만, 거래량은 많은 종목이다. 

http://www.fnnews.com/news/202001171002304065

 

셀리버리, 'JP모간 컨퍼런스'서 복수의 계약의견 일치

[파이낸셜뉴스] 셀리버리가 글로벌 제약사들의 초청으로 참여한 'JP모간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다케다, 칠루 및 아직 이름을 밝힐 수 없는 복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다양한 종류의 계약을 전제로 구체적 범위와 ..

www.fnnews.com

 

2. 사업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 (Therapeuticmolecule Systemic Delivery Technology: TSDT)을 개발했고, 이 기술을 적용한 단백질소재 바이오 신약후보물질의 개발 및 기술이전(Licensing-Out)을 주사업으로 하고 있다. 

더보기

약리물질들 (단백질, 펩타이드, 항체 및 핵산 등)은 특정기전에만 작용 (mechanism-specific) 하고 부작용이 낮은 장점을 가지고 있으나 대부분 생체막을 투과할 수 없는 큰 분자량으로 인해 세포 내 전송 (intracellular delivery)이 불가하여 의약품으로의 개발이 어려웠다. 기존 항체의약품 (therapeutic antibody)을 포함한 재조합단백질 (recombinant protein) 의약품이 개발되어 있으나, 이는 모두 혈중 또는 세포 밖에서만 작용하는 의약품으로, 대부분의 병인이 자리하고 있는 세포 내부를 대상으로 하고 있지는 못하다. 

셀리버리가 보유하는 TSDT 플랫폼은 이러한 분자량이 큰 약리물질들을 세포 내로 전송 (therapeuticmolecule intracellular delivery)을 가능케 함으로써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할 수 있는 신개념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이다.  이를 이용하면 대부분의 병인이 자리하고 있는 세포 내로 약리물질 (단백질, 펩타이드, 항체 및 핵산 등)을 침투시킬 수 있어 다양한 분야의 바이오 신약개발이 가능하게 된다. 

셀리버리 제품과 개발진행단계는 아래와 같다. 

후보물질 적응증 개요
iCP-Parkin 파킨슨병

(Neurodegenerative Disease-Parkinson’s Disease)
혈뇌장벽 (blood brain barrier: BBB)을 투과하여 파킨슨병의 근본 원인인 ‘도파민생성 뇌신경 세포 (dopaminergic neurons)의 손상’을 막고 정상화 시켜 증상을 치료하는 First-In-Class 기전특이적 바이오 신약 후보물질 (mechanism-specific biotherapeutic agent) 임.
iCP-SOCS3 췌장암 및 고형암

(Pancreatic Cancer & Other Solid Tumors)
암 특이적 신호전달체계 JAK/STAT signaling을 억제하는 기전특이적 표적치료제 (mechanism-specific targeted biotherapeutic agent) 임.
CP-BMP2 골절(fracture) 및 골다공증(osteoporosis) 등의 골 질환 외과적 수술과 전달체 (carrier)가 동반해야 하는 기존 BMP2를 세포 조직투과성 주사제로 개발하여, 적용방법과 골 재생 및 골 관련 치료 효능을 개선시킨 바이오베터 (bio-better) 임.
CP-△SOCS3 고도비만 및

2형 당뇨병

(Obesity & Type II Diabetes Mellitus)
고도비만 환자들의 렙틴 저항성 (leptin-resistance)을 극복한 식욕억제 기전의 비만 치료제이며, 인슐린 저항성 (insulin-resistance)을 갖는 2형 당뇨병에도 효능이 있음.
iCP-NI 감염성 급성간염 패혈증
(Sepsis Due to Infectious Acute Hepatitis)
과도한 급성 염증 상황에서 발생하는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인한 패혈증의 활성을 억제하는 기전 특이적 항염증 치료 효능

 

 

 

3. 재무제표

상용화된 제품이 없어 영업이익은 당연히 적자지만 재무구조는 나쁘지 않다.  

 

 

4. 지배구조 

대표이사/오너가 지분의 20.45%를 소유하고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을 합하여 지분의 총 25.22%를 소유하고 있다. 

 

 

5. 정리 

* 시총 6326억 원.

바이오 회사 중에는 지배구조가 복잡하게 얽혀있거나 딱히 상관없는 자회사를 사들이는 회사가 많은데 셀리버리는 연구개발 본업에 충실한 회사다. 다만 아직 비임상시험 중이고 상용화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은데 이미 시총이 너무 커져서 지금 사기는 조금 부담스럽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