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상한가 종목이다. 예상가능하게도 코로나19 테마주다. 

 

1. 사업 

제약 제조/판매 및 유전체 서열분석 서비스가 주된 사업이다. 또한 헬스케어 사업부문에서 부외의약품 유통 사업을 영위한다. 

사명이 특이하다고 생각했는데 테라젠이 이텍스제약을 인수하면서 테라젠이텍스로 사명을 바꾼 것이다. 

 

 

 

제약사업부와 바이오사업부로 나뉘는데, 제약사업부에서 돈을 벌어서 헬스케어 및 유전체 분석사업에 투자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제약사업부는 일반적인 우리나라 제약회사와 마찬가지로 제네릭 제품을 생산·판매한다. 

바이오사업부의 유전체 분석 사업은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술을 활용한 연구 영역과 임상 및 개인 유전체 분석 분야로 나뉜다. 종합병원 등 650여 곳의 의료기관, 전 세계 80여개 국의 유전체 연구자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NGS 토탈 오믹스, 바이오 인포매틱스, 진단, 질병 취약성 분석 서비스 등을 수행했다. 최근에는 빅데이터 분석, 유전체 기반 신약 개발 및 바이오 마커 발굴, 마이크로바이옴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바이오 빅데이터 분야는 2018년 6월, 2년여 간의 준비 끝에 국내 바이오 기업 최초로 ‘암 치료를 위한 생체 데이터 제공 분야’에서 특허를 취득하는 등 2건의 특허를 보유, 업계 내에서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다. 

 

 

 

2. 상승 이유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기사 중 발췌이다. 시간여행 유튜브에서 박형수 기자가 근거 없는 띄워주기식 기사를 쓴다고 지적한 적이 있어서 이름이 기억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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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젠이텍스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리보핵산(RNA) 전사체 분석 연구에 참여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0일 오전 10시40분 테라젠이텍스는 전날보다 29.67% 오른 1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전날 RNA 연구단을 이끄는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와 장혜식 생명과학부 교수 연구팀이 질병관리본부와 공동 연구로 코로나19 원인인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의 고해상도 유전자 지도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이날 세계적 국제학술지 셀 온라인판에 우선 게재됐다.

앞으로 코로나19의 고정밀 진단시약과 치료제 개발에 결정적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부분들이 기자의 근거 없는 낙관적 기대인 것으로 보인다. 의학 연구 결과에 대한 평가를 출처 없이 본인 스스로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뒤에도 띄워주기 위해 붙인 딱히 관련 없는 문단이 2개 있었지만 생략했다.) 기존 연구가 코로나 바이러스 RNA 만 해독한 반면 이번 연구는 바이러스가 인체 내 숙주세포에 들어가 증식하면서 복사한 RNA와 하위 유전체 RNA 등을 모두 해독한 것이 특징이다.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는 코로나19 원인 병원체인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의 고해상도 유전자 지도 연구에 참여했다. 유전체 분석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라젠이텍스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NGS) 등 유전체 해독 기술을 이용해 사스코로나바이러스-2의 유전체와 RNA 전사체 등을 분석했다. 

앞서 테라젠이텍스는 지난달 17일 자체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 및 유전체 분석 기술을 활용해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목허가 승인 약물 1880종을 대상으로 선별 연구를 했다. 이를 통해 5종의 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했다.

테라젠이텍스는 획득한 후보물질을 대상으로 공신력 있는 연구기관과의 약물 효력시험을 진행하는 한편 12종의 추가 표적 단백질에 대한버추얼 스크리닝(Virtual screening)을 통해 후보물질을 추가 발굴할 예정이다. 검증한 약물에 대해서는 조기 허가를 목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 계획 승인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3. 재무

재무는 좋은 편이다. 제약 부분이 안정적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019년 실적도 좋다. 매출이 전년 대비 17.96%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전환했다. 

 

 

 

 

4. 지배구조 

최대주주(김성진 씨) 일가와 대표이사((고진업 씨) 지분이 각각 4%, 3%대로 거의 차이나지 않는다. 실제로 어떤지는 모르지만 공동경영 느낌이다.

3인 공동대표이사 체제이고 공동대표이사 모두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5. 메모 

* 시총 3,444억 원.

 

 

좋은 회사인 것 같다. 원래 거래량이 없던 종목에서 3월부터 꾸준히 거래량이 터져서 4월 10일 어제 최대 거래량이 나왔기 때문에 앞으로 시장의 관심을 받게 될 것 같다. 

하지만 박형식 기자의 근거 없는 기사가 무척 찜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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