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뱅크는 4월 1일 종가는 3.61% 상승에 그쳤지만 시간외거래에서 상승해서 상한가로 잠겼다가 풀렸다. 

코로나 치료제 등이 아닌 종목인데 코로나 사태 이전보다 가격이 오른 상태이다.

1. 사업 

사업 부문은 아래와 같이 나뉘지만 주요 서비스는 모바일메시징 서비스스마트카 서비스라고 보면 된다. 

모바일메시징 서비스는 쉽게 말해서 기업이 보내는 단체/개별 문자 서비스이다. 병원에서 예약알림 문자를 보내거나 금융거래를 할 때 인증문자를 보내거거나 기업의 대규모 광고 문자를 발송하거나 재난문자를 보내는 것이 그 예이다.

인포뱅크는 기업용 문자서비스 분야에서 LGU+와 KT, 다우기술에 이어 시장점유율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인포뱅크는 양방향 미디어서비스 MO 원천특허를 가지고 있다. 양방향 미디어 서비스란, 기업이 일방적으로 문자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라디오 시청자가 #번호로 사연이나 신청을 보내는 것과 같은 양방향 서비스를 말한다.

스마트카 서비스는 차량용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인포뱅크는 10년 이상 LG 전자의 우수 협력 파트너로서 휴대폰 임베디드 개발 협력사업을 했는데, 이를 차량에 적용하고 있다. 

예를 들면 2012년 출시된 현대자동차 신형 싼타페 모델에 적용되는 SOS 서비스, 에어백 전개 자동통보, 도난추적 등의 첨단 기능들을 제공하는 "블루링크(BlueLink)" 솔루션을 공급했다.

기아자동차의 신형 K9 모델에는 블루링크와 동일한 기능을 제공하는첨단 스마트 카 서비스인 ‘유보(UVO)’ 솔루션을 공급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 차량용 임베디드 소프트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시스템의 핵심 기술에 해당하는 애플 ‘카플레이’, 구글 ‘안드로이드오토’ 솔루션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2020년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 재무 

재무현황은 괜찮은 편이다. 부채비율이 30%대로 낮고 유동부채도 대부분 매입채무로 이자 없는 채무여서 이자비용도 낮다. 영업이익율은 낮지만 꾸준히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을 내고 있다. 

 

 

3. 지배구조 

대표이사/오너 일가가 지분의 41.40%이다. 시총과 유통물량수가 모두 작은 품절주이다. 

 

4. 메모

* 시총 574억 원. 

총선은 고작 일주일 남았고 코로나19 때문에 모바일메시징 서비스가 지금보다 얼마나 증가할지도 상상하기 어렵다. 

내 생각에는 실제 매출 증가에 대한 기대보다는 그냥 테마로 반짝 상승한 종목 같다. 시외에서 상한가로 잠겼다가 곧 풀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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