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업

언더웨어 제조/판매 회사다. 언더웨어 자체 브랜드로 트라이가 유명하다. 부동산을 소유하고 임대업도 하고 있다.

언더웨어는 내수가 80%이고 수출도 20%를 차지한다. 상대국은 사우디>중국>쿠웨이트>두바이>미국>가나 순이다. 

국내 공장은 전북 익산에 있고, 중국에도 공장을 여럿 두고 있다. 

 

 

2. 기업인수합병 

남영비비안 경영권 매각입찰에 최대주주인 (주)광림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참가하였으며 2019년 10월 19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으나, 인수 협상과정에서 쌍방울이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포기하여 최대주주인 (주)광림이 단독 인수하기로 확정되었다.

2016년 12월 코스닥상장사인 나노스 지분 17.95%를 86.5억 원에 취득하였고 이 투자지분을 매각하려 하고 있다. 브라질 프리마베라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으나 프리마베라 내부사정으로 인해 우선협상권을 포기한 상태이다. 매각이 이루어져 현금이 들어오면 재무구조가 개선될 전망이다. 

 

3. 테마 

1) 애국테마주 

작년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일면서 애국테마주로 꼽혀 상승했다. 지금도 쌍방울 매장에 가면 대한독립 만세와 같은 슬로건이 붙어있다. 그러나 2019년 주가는 많이 올랐지만 실제 매출은 별로 상승하지 않았고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2) 캐릭터상품 테마주 

캐릭터상품을 팔고 있다는 이유로 뉴스 등에서 캐릭터상품 테마주로 분류된다. 그러나 대단히 인기 있는 캐릭터를 팔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중국에 구름빵 제품을 유통할 수 있는 라이선스와 스페인 쿠쿠스무스 캐릭터를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쿠쿠스무스는 귀엽지만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가 있는 캐릭터가 아니어서 사업에 큰 영향이 있을 것 같지는 않다. 

 

4. 재무 

유동성 문제가 있다. 실적은 몇 년간 현상유지하고 있지만 그 이전보다는 부진한 상태이다. 

최근 몇 년간 재무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있지 않은 것 같다. 나노스 지분을 매각하면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 싶다. 

 

5. 지배구조

코스닥상장회사인 (주)광림이 최대주주로 지분의 18%를 소유하고 있다. (주)광림은 크레인 및 특장자 제조판매회사이다. 그러나 (주)광림도 재무구조에 문제가 있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쌍방울이 광림 지분을 취득함으로써 순환출자 관계에 있게 되었다. 

 

 

6. 주가

2019년 8월에 애국테마주로 올랐다가 하락했다.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실적에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020년 2월 다시 마스크 테마주로 상승하고 있다. 쌍방울 중국 공장은 지난 3일 중국 길림 연변 주정부와 50만장 마스크 공급계약을 체결해 현지 마스크 생산을 본격화하고 300만장을 추가로 주문받았다.

중국 훈춘시 당 서기장도 쌍방울 훈춘공장을 방문했다. 중국 훈춘 방송에 따르면 훈춘시 당 위원회 고옥룡 서기장은 쌍방울 그룹의 훈춘공장(트라이방직 유한공사)을 포함한 시 전역의 방역 물자 생산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7. 정리

* 시총 1517억 원.

회사 상황이 별로 좋지 않은데 작년부터 운 좋게 각종 테마주로 상승하고 있다. 이번 마스크 사업의 경우 바로 매출이 발생하고 있어 실적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 같다.

마스크 관련주는 지금 사기에는 너무 불안해서 차라리 마스크 이슈가 잦아들 때쯤 들어가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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