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차트 

5일 전부터 거래량이 터지면서 급등이 나왔는데 이유는 마스크 관련주로 주목받았기 때문이다. 마스크를 직접 생산하는 회사들은 이미 많이 올랐기 때문에 마스크와 관련 있는 새로운 주식들이 상승하고 있다. 

 

 

 

 

2. 사업 

갠트리로봇을 주력으로 한 제조용(산업용) 로봇 등의 공장자동화 설비와 자동차 엔진의 핵심부품인 엔진실린더블록 및 헤드 임가공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갠트리로봇은 컨베이어 벨트를 대체할 수 있는 산업용 로봇이다. 아래 사진이 유선 갠트리 로봇이고, 아래 사진에서 케이블 베어를 제거하고 운전을 무선화한 것이 무선 갠트리로봇이다. 

 

 

매출액과 비중은 아래와 같다. 로봇 제품 매출은 줄고 자동차 엔진 부품 임가공용역 매출은 늘고 있다. 

 

 

 

2019년 11월 최대주주가 지분 18.82%를 비클시스템에 매각한 뒤, 맥스로텍은 12월 27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차량용 핸즈프리 시스템 생산 및 판매를 비롯해 △정보통신기기 제조 및 판매업 △의약품 개발, 판매, 중개 수출입업 △투자 경영자문 및 컨설팅업 등 93개가 넘는 신규 사업을 사업목적에 반영했다. 

신규사업 진출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번 상승도 비클시스템과 관련이 있다. 맥스로텍은 비클시스템이 출시한 스마트 웨어러블형 공기 정화마스크 ‘에어돔(Airdome)마스크’에 대한 해외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에어돔마스크’는 공기정화기능과 미세먼지마스크 기능이 결합된 제품이다. H13등급 필터를 통해 초미세먼지를 99% 차단해주는데 95%를 차단하는 3M KN95(중국규격)마스크에 비해 거의 완벽에 가까운 필터링을 자랑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특허 받은 Two-way Valve 구조를 적용해 실시간으로 정화된 신선한 공기만을 공급한다. 기존 미세먼지마스크의 단점으로 꼽히고 있는 이산화탄소 재흡입 현상을 개선했다. ‘에어돔마스크’는 충전만 하면 1일 8시간 사용을 기준으로 최대 30일간 작동이 가능하다. 

그런데 에어돔마스크는 아래와 같이 필터가 적용된 마스크로, 개당 14만 5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솔직히 저게 팔릴까 싶다. 감염 방지용으로는 너무 과하고 미세먼지용으로도 너무 불편해보인다. 

 

 

 

 

3. 재무

부채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유동비율은 100% 정도이다. 

 

 

2017년, 2018년 영업이익이 흑전하고 점차 증가했지만 2019년 다시 적자전환했다. 

 

 

 

4. 지배구조 

오너/대표이사가 지분의 19.60%를 소유한 최대주주이고,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을 합하여 지분의 19.74%를 소유한다. 

2019년 11월 오너 지분 18.82%를 비클시스템 주식회사에 150억 원에 매도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12월에 매각대금을 120억으로 정정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비클시스템은 비상장회사로 차량용 핸즈프리 시스템 생산과 판매를 주사업으로 영위한다. 최경수 대표이사가 지분율 50%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사내이사에는 최강숙·최한철 등이 등재돼 있다. 2002년 중국 현지에 생산공장인 비과전자를 세웠다. 주요 제품은 현대차와 기아차 등에 납품하면서 사세를 확장했다. 2012년과 2015년 각각 씨피엘과 태일산업 등을 인수하며 외연 확장에도 힘을 썼다. 그러나 2018년 실적이 악화되어 영업이익 적자전환 한 상태이다. 

 

 

 

 

5. 정리

* 시총 571억 원.

기업 매각 후 신규사업 진출로 인한 기대는 있을 수 있지만 에어돔 마스크로 인한 상승분은 곧 반납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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