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삼보산업 주가 - 조국 관련주

1. 차트

최근 3년 중 매우 낮은 가격이다. 주봉으로 본 이유는 언제부터 조국 테마로 움직였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조국 전민정수석이 민정수석으로 임명되었던 2017년 5월에는 움직임이 없다가 2019년 초 법무부장관, 차기대권주자설이 흘러나오면서 거래량이 크게 늘어난다.

 

 

 

2. 사업 

삼보산업은 알루미늄 제련, 정련, 합금 제조회사다. 알루미늄합금괴를 생산/판매한다.  

 

 

자회사로 삼보오토와 씨맥스커뮤니케이션을 두고 있다. 

• 삼보오토는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자동차부품을 생산하여 제품의 98%를 완성차회사에 납품한다. 변속기부품이 전체 매출의 71%로 가장 크고 수출이 내수의 2배 가량이다. 
• 씨맥스커뮤니케이션은 PlayboyTV를 운영, 영위하고 있다. 자체 콘텐츠를 만드는 한편, 미국 플레이보이사와 독점 라이센스계약을 체결하고 콘텐츠를 유통하고 있다. 

 

 

3. 재무제표

삼보산업은 자본잠식상태에 있고 유동성도 문제가 있다. 삼보오토도 자본잠식상태다. 이 때문에 2019년 삼보산업은 유상증자를 해서 삼보오토의 유상증자 신주를 추가취득하고 삼보오토에 금전을 대여했다.

유상증자는 금융기관을 상대로 발행한 것이 아니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이었다. 투자자를 찾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왜 투자자가 없었다고 생각하느냐면 주주배정 유상증자는 최대주주가 자기 지분을 늘리기 위한 목적인 경우가 많은데, 삼보산업은 최대주주나 특수관계인이 신주인수권이나 지분을 장내매도해서 지분률을 오히려 낮췄기 때문이다. 

영업은 다행히 2018년 흑자전환했다. 2019년은 2018년보다는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할 예정이다. 

 

 

 

 

4. 지배구조&테마

대표이사 오너 회사고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지분의 34.5%를 소유하고 있다. 오너/대표이사인 이태용 씨가 조국 장관과 광주 혜광고 동문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5. 정리 

* 시총 316억 원. 

시총이 작고 가격도 싸서 테마로 올리기 쉬워보이지만 회사 상태가 너무 좋지 않다. 재무/실적이 나아질 전망도 아직은 특별히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