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에이프로젠제약 지분 취득

에이프로젠 KIC는 2020년 1월 14일 계열회사인 에이프로젠제약의 주식 약 13백만주를 178억 원에 추가취득하여 에이프로젠제약의 지분 45.93%를 소유하게 되었다. 취득 목적은 신규사업 투자이다. 

 

2. 지배구조/계열관계 

현재 에이프로젠 KIC 지배구조/계열관계는 아래와 같은 모양이다. 에이프로젠KIC가 에이프로젠 지분 4.06%를 소유하여 순환출자관계에 있지만 아래 그림에서는 그리기 귀찮아서 생략했다. 

 

3. 사업 

에이프로젠은 하드페이싱 등의 유지보수 및 원자력 보온 및 단열공사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7년 12월 바이오의약품 연구 개발업 및 판매 등 사업목적을 추가하였다. 

1) 하드페이싱 등의 유지보수

기계의 사용조건에 따라 부품의 표면을 모재(BASE METAL) 보다 내부식성, 내열성, 내마모성, 내충격성 등이 강한 금속으로 용접, 육성하여 부품의 수명을 연장하고 염가로 고품질의 부품을 제작 보수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하드페이싱 국내 1위 업체이다. 

2) 원자력 보온 및 단열공사

Nukon은 경수로형 원자력 발전소 격납건물의 내부보온 System이다. 에이프로젠 당사는 국내 유일의 원자력 보온재(NUKON system)제작 및 공급업체로서 영광원자력 3,4,5,6호기, 울진원자력3,4호기, 신고리원자력1,2호기, 울진원자력1,2호기 SGR, 신고리원자력 4호기 및 울진 3,4호기 SGR등 국내 대부분의 경수로 원자력발전소에 납품하였고, 신한울 1,2호기 및 UAE BNPP 1,2,3,4호기, 한빛 3,4,5,6호기를 수주하여 공사중에 있다.

3) 바이오의약품 사업

2018년 2월 다이노나(주)로부터 유방암 치료용 항체, 급성백혈병 치료용 항체, 뇌종양 및 고형암 치료용 항체, 난소암과 림프종 치료용 면역 항암 항체 등 4가지 항암 항체에 대한 지적재산권과 독점적 사업화 권리를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하였다. 

2018년 11월 5일과 2019년 01월 23일에는 유방암 치료용 항체 관련 국내특허와 미국특허를, 2019년 5월 20일에는 혈액암 치료제로 개발 가능한 항체에 관한 국내 특허를 취득하였다.

2019년 7월 10일과 2019년 7월 25일에는 혈액암 치료제로 개발 가능한 항체에 관한 러시아 및 남아공 특허 를 취득하였다. 

계열사인 에이프로젠과 협력하여 이들 항체로 글로벌 임상시험을 수행할 예정이다. 

// 여기까지 자체 사업이고 아래는 종속회사를 통한 사업이다. 

 

4) 의약품 사업

종속회사인 에이프로젠제약과 에이프로젠파마는 의약품 등의 제조, 판매를 사업으로 하고 있다. 

5) 게임 사업

종속회사인 에이프로젠헬쓰케어앤게임즈, 비전브로스, 에이프로젠게임즈는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의약품 도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에이프로젠헬쓰케어앤게임즈는 포트리스M, 소울워커Zero 등을 출시하였다. 

 

2019년 3분기 매출액 및 비중은 아래와 같다. 

 

 

3. 재무 

재무는 매우 탄탄하다. 특히 현금이 많다. 

 

10% 안팎의 영업이익률을 내고 있다. 2018년에는 3.08%로 떨어졌으나 2019년은 다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2019년에 에이프로젠제약, 에이프로젠파마, 에이프로젠헬스케어앤게임즈, 비전브로스, 에이프로젠게임즈가 종속회사 편입되어 연결기준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4. 주가 

2017년 에이프로젠 그룹이 KIC를 인수/합병하면서 주가가 크게 상승하였다가 2년간 하락했다.

2019년 8월부터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2020년 2월 6일 19.24% 상승했는데, 이유는 종속회사인 에이프로젠제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보조제 '인터페론'의 건강보험 적용 소식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현재 백신이 없는 상황으로 환자에게 항바이러스제, 2차 감염 예방을 위한 항생제 투여 등의 치료만을 진행 중이다. 과거 메르스 치료에도 바이러스 증식을 막는 인터페론이나 C형 간염 치료제 등을 활용했다.

보건복지부는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를 개정해 의료진의 판단으로 신종 코로나 환자나 의심환자에게 항바이러스제인 인터페론과 HIV 치료제인 칼레트라를 허가사용 범위를 초과해 투여하더라도 요양급여를 인정하기로 했다. 

 

 

5. 정리 

* 시총 4,573억 원.

오늘 에이프로젠제약은 같은 이슈로 상한가를 갔다. 에이프로젠KIC도 에이프로젠제약의 지분 45.93%를 소유하고 있으므로 함께 상승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된다. 2018년보다 2019년 실적이 개선되었고 현재 낮은 가격대이기 때문에 적당한 가격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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