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차트
2019년 11월부터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데, 주가가 상승할 이유는 특별히 없다. 단순히 그 동안 많이 하락했기 때문에 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20년 1월에는 중국의 한한령 해제 기대로 인해 화장품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기 때문에 함께 상승한 것으로 보이나 MP한강은 특별히 중국 수출을 많이 하고 있는 회사도 아니다.
2. 사업
화장품 유통회사다. 주로 해외상품을 들여와 올리브영 등 H&B 스토어에 유통시키고 있다.
신규 사업으로 제조 상품 매출을 강화하고 있다. 자체 브랜드인 해서린(HATHERINE), 릴리바이레드(lilybyred)도 런칭했다. 생산라인 없이 OEM으로 제품을 생산한다. 자체브랜드는 우리나라 H&B 스토어에도 유통하고, 주로 동남아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를 필두로 수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한다.
국내 H&B 스토어 매출이 대부분이다.
2018년 11월 필러 제조업체인 뉴메딕과 유통업체인 퓨라섹 지분을 인수하기로 하였으나 중국시장 필러 매출 감소로 인해 2019년 5월 지분양수계약을 철회했다. 이 사건으로 현재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상태이다.
돈이 많은 회사라 계속 신규 사업기회를 보는 것 같다. 2019년 5월 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부동산 개발업 및 시행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조만간 신규사업 소식을 들을 수도 있을 것 같다.
3. 재무
재무는 탄탄한 회사다.
유통업만으로 20%대 영업이익을 내오던 회사였는데 2018년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고 2019년에는 적자전환했다. 이유는 매출원가 증가이다.
매출원가 증가 이유를 살펴보았는데, 전반기 대비 광고선전비와 기타비용이 크게 증가했다. H&B 스토어 유통사업을 주로 하는 구조는 변경되지 않았는데 갑자기 광고선전비가 크게 늘어난 것은 자체 브랜드 광고 때문이 아닌가 싶다. 왜냐하면 아래 이데일리 기사에서 릴리바이레드를 홍보하면서 "일본 유명 걸그룹의 한 멤버가 릴리바이레드의 론칭 소식을 트윗에 업로드했다"고 쓰고 있고, 숫자상으로도 제품 해외 수출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이러한 기사를 내는 것도 광고선전의 일환이고, 일본에서도 자체브랜드 연예인/셀럽 SNS 마케팅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러나 추측일 뿐이고 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
4. 지배구조
엠피그룹이 최대주주로 지분의 42.93%를 소유하고 있다. 임원 2인이 지분의 0.02%를 소유하여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지분의 42.97%를 소유하고 있다.
최근 대표이사가 박진기 씨에서 이진승 씨로 변경되었는데, 특이한 것은 이진승 씨의 경우 특별한 이력을 공개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진승 씨는 이사로 선임된지 5개월만에 대표이사가 되었다.
5. 정리
* 시총 685억 원.
일단 영업이익이 적자전환했기 때문에 실적시즌을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돈이 있는 회사로 신규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기 때문에, 실적시즌 전후로 주가가 좀 더 하락하면 신사업 진출을 기대하고 담아도 좋을 것 같다. 지금도 낮은 가격이라 괜찮을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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