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차트

2019년 1월부터 상승하고 있다. 2019년 9월부터 경영권 매각 관련 꾸준히 거래량이 발생했다. 경영권 매각 계약은 2019년 12월 27일에 해제되었으나 주가는 별로 하락하지 않았다. 오히려 2020년 1월 6일과 7일에 크게 거래량이 터졌는데, 특별한 이유는 보이지 않는다. 재매각 기대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런 것을 보통 매집봉이라고 하는 것 같다. 

 

 

2. 사업 

OLED 디스플레이 공정에서 사용되는 장비를 개발, 공급한다. 

주요 제품은 OLED 마스크 인장기이다. OELD 마스크 인장기는 디스플레이 원판을 제조하는 전공정에 사용되는 장비로서, 유기재료의 증착공정 준비단계에서 FMM(Fine Matal Mask)을 처짐 없이 정확한 위치에 인장/고정하는 장비이다. OLED 생산 수율 저하의 주요 요인인 유기재료의 불균일한 증착 및 혼색의 원인이 되는 마스크의 처짐 문제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증착장비와 함께 핵심장비로 분류된다.

주력 제품인 OLED 마스크 인장기는 용도에 따라 아래와 같이 나눌 수 있다. 

그 밖에도 OLED 기타장비(OLED 마스크 인장 공정에서 사용되는 검사기 및 물류장비 등)을 개발, 공급한다. 

품목별 매출은 아래와 같다. 

 

 

3. 재무 

부채가 적고 유동성이 좋은 회사다.

2019년에는 특히 2018년과 비교하여 현금이 크게 늘었고 당기손익인식금융자산도 크게 증가했다. 금융투자에서 수익을 내서 평가이익이 증가했고 일부 처분하여 처분이익도 발생했다. 매출채권도 상당히 회수한 것으로 보인다. 

매출과 영업이익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다만 2019년 매출은 2018년의 반토막 수준로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2019년 3분기에 적자전환했다. 영업이익이 적자인데도 당기순이익이 다행히 흑자인 것은 위에서 본 것과 같이 금융투자에서 수익을 냈기 때문이다. 

 

 

 

4. 지배구조

최대주주는 송준호 디씨피 대표이사이고 지분의 17.53%를 소유하고 있다.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합하여 지분의 총 39.43%를 소유하고 있다. 디씨피는 비상장회사다. 상장회사인 디피씨와 혼동하기 쉬운 이름이다. 

 

 

5. 특이사항 

케이피에스는 현재 M&A 시장에 매물로 나와있는 것으로 보인다. 케이피에스 대주주는 안봉락 씨에게 케이피에스 지분 전부를 210억 원에 매도하고자 하였으나 안봉락 씨가 인수자금을 마련하지 못하자, 비앤디네트웍스가 지분인수계약의 양수인 지위를 인수하였다. 그러나 비앤디네트웍스가 잔금을 입금하지 못해 계약이 해제되었다. 

그러나 송준호 대표는 매각의 뜻을 꺾지 않고 새롭게 인수자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 뉴스에 따르면, 이번 딜에 정통한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다국적기업의 한국법인, 상장바이오기업들이 최근 케이피에스 측에 인수 의사를 보인 것으로 안다”며 “사실상 재매각이 진행 중이며 곧 새 주인의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말하였다고 한다. 

 

 

[fn마켓워치] 코스닥 상장사 케이피에스, 재매각 ‘시동’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기업 케이피에스가 최근 매각이 불발됐음에도 불구, 잠재적 매수자들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상대적으로 적은 자본금과 주식 수, 안정적인 영업이익 등으로 인해 원매자들의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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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정리 

* 시총 684억 원.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이 40%에 달하기 때문에 시중유통물량은 더욱 적다. 

지금 재무나 실적도 나쁘지 않고, 매각 이슈가 있기 때문에 가격을 살펴보다 몇 달 보고 사두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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