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업 

우리들휴브레인은 의료기기, 의료용품, 피트니스 기구, 의약품, 외장형 디스크 스토리지까지 넓은 영역의 사업을 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주력은 메디컬 분야 통합 유통업입니다. 즉, 병원을 대신해서 의약품과 의료기기 등을 통합적으로 구매 대행해주는 회사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피트니스 기구도 유통하고 있습니다.

메디컬 사업이 주력이지만 2017년 사업다각화를 위해 그린벨시스템즈를 인수하고 자회사로 편입했습니다. 그런데 매출 규모를 보시면 자회사인 그린벨시스템즈의 외장형 디스크 스토리지 매출이 전체의 85%로 가장 큽니다. 우리들휴브레인 의약품 사업부의 매출이 11%로 매출 규모 2위입니다. 즉, 자회사를 인수하고 자회사 영업이익으로 의약품, 생활건강 부문의 영업이익 적자를 메꾸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업 영역을 보니 이름이 알려진 것에 비해 영세한 회사가 하는 사업 분야라는 느낌이 들어 직원 수를 확인해봤습니다. 직원 수 22명의 작은 회사입니다. 생활건강 사업부에 6명, 의약품 사업부에 10명, 기타 6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기타는 회계, 인사 등 경영지원 부문이겠지요. 

 

 

 

 

 

2. 이슈와 수급

우리들휴브레인은 3월 31일 장종료 후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진단키트인 ‘Vistem COVID-19’가 유럽CE-IVD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인 4월 1일 자체 개발한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키트가 유럽에서 인증을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상한가를 쳤고 그 다음 영업일까지 상승한 뒤 횡보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키트 인증 뉴스 전인 3월 31일 종가가 2,140원인데 그 한참 위에서 계속 횡보하고 있습니다. 아래 차트에 2,140원 선을 보라색 펜으로 표시했습니다. 

 

 

 

 

우리들휴브레인은 다른 코로나 관련주와 달리 4월 1일 첫 상한가였고 상승폭이 크지 않아 한참 더 상승할 줄 알았는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2. 재무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고 특히 2019년 매출이 크게 늘었지만 3년 연속 영업이익 적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3. 지배구조 

사모펀드 스노우월드투자조합이 최대주주이나 지분율은 7.81%로 높지 않습니다.

스노우월드투자조합은 아이오케이컴퍼니가 47.47%를 소유하고 있는 사모펀드입니다.

 

 

 

 

 

 

4. 테마 - 이낙연 관련주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관련주로 묶여 상승했던 종목입니다. 과거 노무현 전 태통령 주치의 배우자가 최대주주라는 이유였습니다. 그러나 위에서 본 바와 같이 현재는 경영권이 사모펀드에게 넘어가서 더 이상 테마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유 없이 이낙연 관련주로 다시 묶여있는 상태입니다.

 

 

5. 메모 

* 시총 942원.

코로나 테마주 중에서 상대적으로 매우 낮은 가격이라는 장점이 있어 단기차익을 노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영업현황은 좋지 않아 장기적으로 보기에는 위험한 종목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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