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입금이란 이자를 내는 부채를 말한다. 즉, 부채에서 무이자부 부채를 뺀 개념이다. 예를 들면, 매입채무는 원재료를 구입하고 아직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기 때문에 부채로 잡는 항목인데, 매입채무에 대해서는 이자가 붙지 않으므로 매입채무는 차입금에 속하지 않는다.
순차입금은 순부채와 동일한 개념으로, 차입금에서 회사가 보유한 현금과 예금을 차감한 것을 의미한다. 즉, 차입금 중에서 현금으로 즉시 변제할 수 있는 만큼을 제외한 만큼을 순차입금, 순부채라고 하는 것이다.
순차입금 = 순부채 = 차입금 - 현금 및 예금
반대로 순현금은 회사가 보유한 현금과 예금에서 차입금을 제외한 것이다.
순현금 = 현금 및 예금 - 차입금
순차입금이 마이너스이고 순현금이 플러스이면 회사에 자금이 넉넉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순차입금이 마이너스인 기업은 재무구조 측면에서 매우 좋은 기업이다.
그러나 순차입금이 플러스라 하더라도 대체로 순차입금비율이 20% 내외이면 바람직하다고 본다. 즉, 자기자본이 1,000억 원일 경우 이자를 내는 순차입금이 200억 원 정도이면 안정성이 높다고 보는 것이다. 순차입금비율은 아래와 같은 식으로 계산한다.
순차입금비율 = 순차입금 / 자본총계
금리가 올라갈 때 이자부채(차입금)을 많이 쓰는 기업은 금융비용이 높아지고 수익성은 낮아진다. 반대로 순차입금이 마이너스인 경우 금리가 상승해도 순이익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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