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에스맥 주가 - 루미마이크로 매각, 금호에이치티 인수 / 터치패널

1. 차트 

2019년 11월부터 주가가 크게 상승하고 있다. 올해 11월부터 에스맥 호재 뉴스가 이어졌다. 베트남 자동차 부품 회사 설립, 화웨이 폴더블폰 터치스크린 부품 공급, 루미마이크로 지분 (일부) 처분 등이다. 

여기까지는 다 좋은데 한 가지 이상한 점이 있다. 12월 19일 아무 이유 없이 거래량 상위종목 1위에 오르며 크게 상승했다가 3거래일만에 원상회복했다. 이 날 에스맥 관련 이슈는 루미마이크로의 합병 실패라는 부정적인 이슈 밖에 없다. 

 

2. 사업

휴대폰 등 모바일기기 입력장치에 사용되는 휴대폰용 모듈을 생산한다. 제품은 터치스크린 모듈 제품, 키 모듈 제품, 스피커 모듈 제품으로 구분된다. 삼성전자, 동우화인켐, 서브원, 삼성에스디아이와 중국 회사에 납품한다. 

에스맥은 국내 TSP 부품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화웨이향 공급을 진행 중이다. 최근까지 화웨이 1차 벤더사 BOE에 폴더블용 TSP 부품 약 4만대를 납품했고 연말까지 총 25만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금호에이치티와 함께 자동차 부품 사업을 위해 손자회사인 베트남 합작법인 S-MAC HT VINA를 설립하고 연내 공장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3. 재무제표

별도/연결 모두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고 있다. 적자기업인 루미마이크로 지분을 1/3 이상 매각했기 때문에 실적개선 효과는 더욱 커질 것이다. 루미마이크로 지분 매각에 따른 시세차익도 상당해보인다.  

 

4. 특이사항

에스맥 기업집단의 대표회사다. 2019년 11월 루미마이크로를 매각하고 금호에이치티를 직접 인수했다. 에스맥은 유상증자, 전환사채 전환을 통해 오성첨단소재에 주식을 발행함으로써 서로 순환출자를 하게 되었다. 금호에이치티도 2019년 3분기 중 오성첨단소재의 주식을 취득하였기 때문에 이들 회사는 서로 복잡한 순환출자 관계에 있게 되었다. 

 

5. 정리 

앞서 쓴 것처럼 에스맥은 2019년 12월 19일 이유 없이 거래량이 터지며 상승했다가 12월 25일에는 거의 원상회복했다. 12월 19일부터 3거래일 동안 공매도 순위 2위였기 때문에 이처럼 가격이 원상회복한 것이 이유 없는 상승이었기 때문인지 공매도 때문인지 애매하다. 27일 금호에이치티 인수가 발표되기 전날부터 주가가 다시 상승했기 때문에, 27일 주가상승이 금호에이치티 인수 뉴스로 인한 반짝 상승인지 상승추세인지 30일 월요일을 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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