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 중국기업이다. 오늘 상하이 봉쇄 완화 뉴스로 국내 상장 중국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했다.

대장주는 이스트아시아홀딩스. 그 다음이 오가닉티코스메틱이다. 아래 표를 보면 국내 상장 중국기업들은 거의 동전주고 지폐주도 천원 초반대 가격이다. 국내 상장 중국기업 투자가 쉽지 않다는 뜻. 

중국기업 투자가 쉽지 않은 것은 재무제표를 믿을 수 없고 회사의 영업현황을 투명하게 알기 어렵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나스닥 상장 중국기업의 재무제표가 허위로 작성되어 문제된 적이 있다. 

 

사업

해외상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오가닉티코스메틱'을 2012년 11월 홍콩에 설립했다. 

홍콩에 모회사/상장회사인 '오가닉티코스메틱'이 있고, 중국 본토에 실질적으로 영업을 하는 '해천약업'이라는 자회사를 두고 있는 것이다.  

"해천약업"은 중국 내 유아를 대상으로 샴푸, 바디워시 등의 피부케어, 클렌징 제품, 여름용 화장품을 생산 판매하는 영유아용 화장품 전문업체다. 차 추출물을 원재료로 하는 유기농 제품을 판매한다. 

 

차트

역배열 차트다. 

오늘은 시총이 작아서 급등한 것이고(시총 약 500억원) 가격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워보인다. 시총도 작고 화장품 관련주로 리오프닝 기대도 있어 국내 상장 중국기업 중 좀 더 많이 상승한 것 같다. 

700~1000원대 매물대도 두꺼워보인다. 

300~400원대에서도 하락폭은 작지만 조금씩 하락해 횡보구간이라고 하기도 어려워보인다. 

 

 

재무

매출은 매년 늘고 있으나(2021년에는 소폭 감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감소하고 있다. 

 

2021년 영업이익 적자전환. 코로나 때문에 유통물류 원활하지 않으니 아기용이나 기초 화장품이라도 판매 저조한 건 어쩔 수 없어 보인다. 

 

이슈

한편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자회사 '남평식애 일용품유한공사'가 358억원 규모의 아동용 신발 수주 계약을 맺었다고 지난달 27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2023년까지 신발·모자의 온라인 판매 수익이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주액은 총 매출액의 12% 정도. 

- 동 판매건은 자회사인 남평식애일용품유한공사가 단일판매계약을 통해 호북그린의약유한공사로부터 남성화, 여성화, 아동화(캐주얼화, 운동화 등) 신발 수주의 건으로 총 CNY 189,280,000( 35,796,633,600원) 을 수주 받았습니다.

- 상세한 계약내용은 하기와 같습니다.

1. 계약금액 총액: 35,796,633,600원

2. 계약상대방: 호북그린의약유한공사

3. 판매ㆍ공급지역: 중국

4. 계약기간: 2022년 1월 27일부터 2023년 1월 26일

5. 판매ㆍ공급방식: 자체생산

6. 계약(수주)일자: 2022년 1월 27일

7. 기타사항

- 당사 자회사인 남평식애일용품유한공사는 2022년도 1월에 신규 설립된 회사로 결산기가 도래하지 아니하여 최근사업연도 매출액은 없습니다.

- 계약금액의 적용환율은 서울외국환중개 2022년 1월 27일 매매기준환율인 189.12/CNY 적용하여 환산하였습니다.

- 계약종료일은 출고 일자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지배구조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합쳐 소유지분 20%. 높은 편은 아니다.

 

정리

역배열 차트, 중국기업이라는 것은 약점이고 화장품 회사로 리오프닝 관련주로 엮일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인데, 차트를 보면 리오프닝 관련주가 상승할 때에도 함께 상승하지 않았던 것 같다. 

당장 실적이 크게 개선될 이유도 없고, 중국 봉쇄 완화 테마로 움직인다고 보아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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