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오리엔트정공 주가 - 그래핀 관련주

1. 차트

2019년 5월 8일부터 그래핀 테마로 연속 상한가였으나 이후 거래량 없이 하락하고 있다. 다른 그래핀 관련주는 등락을 반복하며 테마가 없을 당시의 가격보다는 훨씬 상승했는데, 오리엔트정공은 그래핀 테마가 있기 전보다 오히려 더 하락했다. 회사가 괜찮고 테마가 소멸하지 않았다면 매수해도 좋을 것 같아 살펴본다. 

 

 

2. 사업 

자동차 부품회사다. 현대자동차와 현대자동차 1차 협력업체에 OEM 주문생산방식으로 제품을 납품한다. 제품은 자동차 수동변속기, 자동화된 수동변속기, 엔진의 부품이다. 자회사 오리엔트전자, 오리엔트바나, 오리엔트시계는 전원공급장치, 시계를 생산한다. 자회사 월드메모리는 컴퓨터, IT기기 폐기물에서 광물금속을 재활용하는 산업을 하고 있다.  

자동차 사업(66.22%),  전기변환장치 제조(25.38%)이 주요 사업이다. 

 

3. 재무제표

매출은 늘고 있으나 영업이익은 2018년 적자전환했고 2019년도 3분기 누적도 폭은 줄었지만 적자인 상태다. 부채비율이 너무 높고 재무제표도 좋지 않다. 

 

 

4. 테마 - 그래핀 테마주

오리엔트정공은 IT반도체, 디스플레이와 전혀 상관 없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서울경제는 대면적 그래핀 제조방법 및 대면적 그래핀에 대한 특허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지만, 오리엔트정공이나 오리엔트전자의 회사자료에서 특허나 연구개발내역에서 그래핀 관련 특허를 찾을 수 없었다. 오리엔트정공이나 그 계열사에서 디스플레이 관련 신사업을 한다는 후속보도나 발표도 없다. 그래핀 관련 특허가 없고 기사가 오보라는 확신은 못하겠지만 적어도 지금 그래핀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 

[특징주]오리엔트정공, 그래핀 관련주로 부각돼 강세

 

5. 특이사항

시총 448억 원인데 오너 등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지분이 45.08%를 보유하고 있는 품절주다. 테마로 엮기 쉬운 주식인 것 같다. 

 

 

6. 정리

앞서 쓴 것과 같이 그래핀 관련 특허 여부는 알 수 없지만 현재 그래핀과 관련된 특별한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 회사다. 특히 다른 그래핀주와 달리 그래핀 테마로 인한 거품이 모두 빠진 것 같다. 2019년도 영업이익 적자가 예상되지만 작년보다 실적이 개선되어 적자폭이 줄었기 때문에 그로 인한 주가상승의 가능성은 있을 것 같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부채가 많고 재무제표가 좋지 않으며 그런 상태에서 계열사에 채무보증을 제공하고 있어 투자하기 좋은 회사는 아니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