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차트

2018년부터 반등 없이 흐르는 차트지만 2017년부터 주봉을 보면 2017년 하반기 6개월동안 10배 급등했던 가격이 제자리를 찾는 모양이다.

 

 

 

 

2. 사업

국내 유일의 이산화티타늄 생산업체이다. 이산화티타늄은 백색안료, 화학제품의 기초원료이다. 이산화티타늄은 아나타제형, 루타인형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코스모화학은 아나타제형 이산화티타늄을 생산/판매하면서 독일 루타일형 이산화티타늄을 수입하여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산화티타늄은 고무, 제지, 합성수지, 페인트, 섬유 등 재료의 원재료로 쓰이고 전 산업분야에서 다양하게 사용되므로 특별한 장단기변동은 없으나 전체 경기 흐름에 따라 수요변동이 있다. 

내수 40%, 수출 60%를 한다. 

국내 이산화티타늄 생산업체는 유일하지만 중국제품 수입이 있기 때문에 내수시장 점유율은 70%이다. 중국제품 가격경쟁력에 밀리고 전세계적으로 이산화티타늄 공급과잉 상태였기 때문에 부가가치 높은 제품 개발을 하고 있다. 

자회사로 코스모신소재(지분율 28.33%), 코스모촉매(70.23%), 코스모에코캠(100%)을 두고 있다. 

 

 

 

이 중 코스모신소재의 매출이 가장 커서, 코스모화학의 3배 수준이다. 코스모화학 생산제품은 아래와 같다.

  • LCD TV, 스마트폰, 컴퓨터 등 IT소재용 MLCC 이형필름
  • 자동차 전장용 MLCC 및 OLED, 광학용/반도체공정용 이형필름, 점착필름 등 기능성필름
  • IT용, 소형가전기기용, (전기자동차, 전력저장) 이차전지용 양극활물질과 토너

 

 

3. 재무제표

부채가 많다. 유동성 문제가 있고 자본잠식 상태에 있다. 2016년까지 영업이익 적자를 내다 2017, 2018년 흑자전환했지만 2019년 다시 적자전환했다. 

 

 

 

 

4. 지배구조

2019년 3월 29일 최대주주인 코스모턴어라운드 유한회사는 지분을 약 610억 원에 정산앤컴퍼니에 매각했다. 이 인수를 앞두고 가격이 반등했지만 오래 가진 못했다. 유상증자-80%감자-유상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확충한 상태다. 2019년 12월 12일 371억 원 유상증자를 하였는데 유상증자 가액은 주당 3710원이었다. 

 

 

 

5. 테마 - 2차 전지

코스모화학은 2차 전지주로 꼽히는데 코스모화학은 이산화티타늄 단일사업을 하고 2차 전지사업은 자회사/상장회사인 코스모신소재가 하고 있기 때문에 2차전지주에 투자하고 싶다면 곧바로 코스모신소재에 투자하는 것이 맞다. 

 

 

6. 정리 

* 시총 2000억 원 

코스모화학은 경영위기로 자산을 매각한 뒤 2020년 1월 6일 캠코로부터 재매입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것이 경영정상화 신호여서 요 며칠 주가가 상승한 것이 아닌가 싶다.

그러나 아직 재무나 영업에 어려움이 있고 유상증자와 감자를 한 직후이기 때문에 현재 가격이 적정한지 판단하기 어렵다. 아주 조금만 가지고 있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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