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바스헬스케어는 의료진단기기와 시각장애인 보조공학기기 사업을 하는 회사다. 신생 의료AI회사들과 함께 묶여서 움직이지만 셀바스헬스케어는 1999년 설립된 회사로 20년의 업력을 가지고 있다. 업력에 맞게 전통적인 제품을 취급한다.
<매출>
2022년 기준 매출 277억 원, 영업이익 23억 원으로 2019년 이후 지속적으로 7~11%대 영업이익을 내고 있다. 부채비율도 37.13%로 낮다. 다른 바이오회사나 의료AI회사와 분명히 구분된다. 2018년 이후 지속적으로 200억 대 매출을 내고 있어 성장폭이 크지는 않아보인다.
<제품>
1) 체성분분석기
체성분분석기는 쉽게 말해 인바디 기계다. 사실 인바디 기계는 체성분분석기 브랜드지만, 체성분분석기를 가리키는 용어처럼 널리 사용되고 있다. 체성분분석기 시장은 인바디, Tanita 등의 업체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셀바스헬스케어는 아큐닉(ACCUNIQ)이라는 브랜드를 출시하여 판매하고 있다. 요즘에는 집에서도 인바디 체중계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시장은 커 보인다.
2) 전자동혈압계
전자동혈압계는 병원에서 흔히 보는 혈압계인 것 같다. 병원, 스포츠센터, 건강검진센터, 재활센터 등에서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검사기기여서 시장은 큰 것으로 보인다.
3) 시각장애인 보조공학기기
셀바스헬스케어는 힘스(HIMS)라는 시각장애인 보조공학기기(점자정보단말기, 전자 독서확대기, 음성 독서기) 브랜드를 출시, 판매하고 있다. 힘스(HIMS) 독서확대기는 노안이나 저시력 장애로 인해 잘 보이지 않는 작은 글씨를 크고 넓은 화면을 통해 확대하여 보여주거나 색상 모드를 통해 배경·글씨를 선명하게 구분해주어 편안한 글 읽기를 지원하는 제품이다. 음성독서기는 노인, 시각장애인 등 인쇄매체를 통한 정보 습득이 어려운 독서 장애가 있는 사람을 위한 제품이다. 해외수출도 하고 있다.
보조공학기기 시장의 구매력의 주체는 사회보장 제도에 의한 국가 지원금이 주를 이루는 상황으로 사회 공공성 성격을 띠어 경기 변동에 덜 민감한 편이다.
<지배구조>
셀바스AI의 자회사이다.
<차트>
차트는 쌍봉차트다. 흐를 만큼 흐른 것 같기는 한데 돌리는 것 보고 들어가는 게 좋을 것 같다. 시총 1,867억 원에 PER 82.61배인데, 의료기기 PER 평균이 23.5인 것과 비교하면 다소 높은 편이다.
<뉴스, 의료AI테마>
8~9월에 오른 이유는 AI사업 때문이다. 셀바스헬스케어는 이스라엘의 울트라사이트(UltraSight)라는 AI 의료사업 회사와 한국 합작법인(JV, Joint Venture) 설립계약을 체결했다. 한국 JV는 셀바스헬스케어와 울트라사이트가 51대 49의 비율로 공동 출자한다. 울트라사이트(UltraSight)는 지난 7월 심장 초음파 AI 가이던스 소프트웨어에 대하여 미국 FDA 승인을 획득했다.
한편 10월 20일 셀바스헬스케어는 인공지능(AI) 의료 사업 파트너 미국 울트라사이트(UltraSight)가 이스레·팔레스타 전쟁에서 자사 AI 심장 초음파로 군 의료활동을 지원 중이라고 밝혔다. 오늘 주가는 7.27% 하락했지만, 오늘 이런 뉴스를 공개하는 것을 보면 주가 하락 방어 의지도 있어보인다.
4분기 JV가 설립된다고 하니 지금부터 분할매수하며 4분기를 기다려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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