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업
항생제를 주력상품으로 하는 제약회사이다. 그 밖에도 까스명수, 판토에이, 우황청심원가 주요 제품이다.
노인성 질환 전문의약품을 강화하고 있다. 2017년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전립선 치료제, 치매약물 등 전문의약품 4종에 대한 의약품 제조판매 품목허가를 완료하여 판매 중에 있다.
최대주주인 젬백스앤카엘(약칭 젬백스)와 리아백스주의 췌장암 3상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다. 삼성제약은 리아백스주의 제조/공급/판매 라이센스를 가진다. 삼성제약은 매출총액에 따라 젬백스에 로열티를 지급하게 된다.
2. 재무
삼성제약은 2010년부터 영업이익 적자기업이다. 2018년 6월 유상증자를 통해 319억 원의 자금을 유치하면서 자금흐름에 다소 여유가 생겼고 부채비율도 낮아졌다.
그러나 실적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3. 지배구조: 젬백스그룹
삼성제약은 젬백스그룹에 속해있다.
젬백스가 삼성제약 경영권을 가지고 있고, 젬백스와 젬백스지오가 합하여 삼성제약 지분의 12.81%를 소유하고 있다.
그런데 삼성제약도 최대주주인 젬백스 및 젬백스지오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고 2019년에 추가취득하여 순환출자비중을 늘렸다. 삼성제약은 이에 대해 계열사 지배구조 안정화 차원이라고 밝혔지만, 만년 적자기업이 여유자금을 본업을 개선하는 데 투자하지 않고 계열사 지분을 취득하는 데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삼성제약은 2019년에 한국줄기세포뱅크의 지분을 추가취득하여 대주주가 되었는데, 한국줄기세포뱅크 역시 부실적자기업이다.
삼성제약의 한국줄기세포뱅크 CB 전환은 바이오빌의 회생절차와 연관이 있다. 삼성제약 관계자는 "모회사인 바이오빌이 회생절차에 들어가면서 한국줄기세포뱅크의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 주식전환을 했다"며 "재무유동성 확보도 염두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한국줄기세포뱅크의 부실이 심해 손실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다. 한국줄기세포는 영업부진과 자회사의 손상차손 등이 맞물리면서 지난해에만 16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자본(300억원)의 절반을 넘는 규모다.
실제로 이 한국줄기세포뱅크 건으로 삼성제약의 적자폭은 더욱 커졌다.
4. 이슈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
삼성제약은 신종 코로나 치료제 뉴스로 상승했다. 삼성제약은 타미플루 항바이러스제를 생산하고 있는데, 타미플루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 효과가 있다는 뉴스가 나왔다.
온갖 제약회사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 이슈로 상승하고 있으나, 이 중 실제 매출이 발생하는 회사가 몇이나 있을지 의문이다.
5. 정리
* 시총 2,510억 원.
2010년부터 연속 적자기업이다. 췌장암 신약 기대가 크지만 리아백스주에 투자하고 싶다면 젬백스를 사는 게 맞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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